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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교감 선생님의 세월호 출항 반대, 그렇다면 누가?

세월호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왔던 단원고 교감 선생님은 세월호에서 구조되었다가 얼마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참사 후 책임감에 그렇게 한 것이다. 그것에 대해 사람들이 많이 안타까워 했는데 이번에 또 안타까운 이야기가 전해졌다.


단원고 교감 선생님이 세월호의 운항을 반대했다는 것이다. 당시 상황을 추측할 수 있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나왔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공개한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보고서에 따르면 복구된 휴대전화에서 출항일인 2014년 4월 15일 메시지이다. 



이 메시지에는 '교감은 취소 원하고'라는 메시지가 남아있었다. 단원고 교감은 세월호의 출항을 원하지 ㅇ낳았던 것이다. 교감 선생님은 단원고 수학여행의 최고 책임자였다. 그런 그가 출항을 반대했는데 그렇다면 누가 무리한 출항을 결정했던걸까?



교감이 취소를 원했다면 안갔어야 옳다. 그때 당시 안개가 너무 심해 대부분의 배들이 출항을 취소했었다. 선조위는 이 단원고 교감의 출항 반대 메시지를 무리한 출항 결정에 대한 과정을 조사하는데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어쩌면 단원교 교감 선생님은 자신이 좀더 강하게 반대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졌는지 모르겠다. 그는 참사 발생 이틀 후 진도 실내체육관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그에게서는 유서가 발견되었다.



'200명의 생사를 알 수 없는데 혼자 살기에는 힘에 벅차다. 나에게 모든 책임을 지워달라. 내가 수학여행을 추진했다'고 적은 유서도 발견됐다. 유서로 보아 책임자로서 심하게 자괴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 카톡메시지로 교감의 반대가 수면위로 떠오른 것이다.



이런 분을 지난 정부는 순직으로 처리하지 않았다. 유가족인 순직유족급여를 청구했다가 거부됐다. 유족들은 소송을 했고 소송에서도 패소 확정 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순직으로 인정받은 다른 교사는 구조활동을 한 것이 확인되었지만 단원고 교감선생님은 사고현장에서 숨지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다. 안타까운 죽음이다. 



어디 지난 정권에서 안타까운 죽음이 한둘이었나. 이 메시지를 정황으로 철저히 조사가 되어 단워고 교감 선생님의 명예도 회복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공감 하트♡ ) 누르시는 당신은 센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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