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스포츠 상식 티움/배구

김연경 상하이 행, 최고 선수는 중국이 다 데려갈 듯

배구여제, 세계 최고의 여자 배구선수 김연경이 상하이 행을 선택했다. 터키에서 뛰던 김연경이 중국 상하이를 선택한 것은 이번에 계약이 만료되어 자유계약 선수가 되었기때문이다. 당연히 세계 최고의 선수인만큼 여러 나라에서 러브콜을 보냈다. 


이에 김연경은 여러가지 여건을 고려 중국리그 상하이 구오후아 라이프를 선택했다. 1년각 계약을 한 것이다. 연봉은 공개를 안했지만 지난 시즌 터키 페네르바체로부터 받았던 연봉 (120만 유로, 약 14억 60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의 배구리그는 세계 최고수준이다. 여기서 2011년부터 6시즌을 뛰며 여러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다른 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바람과 우리나라와 가까워 대표팀에서 활약하기가 수월하다는 판단에 중국리그를 선택했다고 한다.


<김연경 선수는 태극마크를 중요하게 여긴다>


터키리그의 페니르바체는 이미 6시즌을 뛰어 생활도 익숙하지만 정규리그와 컵대회, 유럽배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등 일정이 빡빡해서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김연경의 나이도 이제 30이다. 이에 반해 중국리그는 아직 프로가 되지 않은 세미프로 리그로 일정에 여유가 있다.



따라서 중국리그에 뛰면 일정의 여유도 있고 거리도 가까워 국내 대표팀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할 때 용이하기 때문이다. 중국리그에서 뛰고 여의치 않으면 다시 유럽리그로 갈 수도 있다. 그럴만한 능력이 있는 선수고 계약도 1년 밖에 하지 않았다.



그러나 김연경의 활약으로 배구리그가 인기를 얻고 활성화된다면 중국에 재계약을 할 수도 있다. 그만큼 중국은 지금 사회주의 국가이면서 가장 자본주의적인 성향을 보이며 성장하고 있다.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이미 축구에서는 유명한 선수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명예도 중요하지만 돈이 자신의 가치를 말해주므로 연봉을 높게 제시하면 움직이게 되어있다. 그래서 중국리그로 가게 된다. 배구라고 다르지 않을 것이다. 김연경의 값어치가 높아지면 1년 뒤에 더 높은 연봉을 제시할 가능성이 많다.



사실 지금도 보도상에서는 터키리그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지만 더 받았거다 인센티브 약속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김연경 정도의 선수가 비슷한 조건에 옮겨가지는 않았을 것. 분명한 건 이제 국내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중국으로 많이 가게 될거라는 거다. 어떤 종목이든간에.



김연경 선수의 중국리그 행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조만간 국내의 유명 선수들을 중국에 빼앗기는 날도 올 것이다. 국민 특성 상 국가에 대한 소속감이 강해 많이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좋은 조건에 귀화하는 일도 있을지 모른다. 이미 그런 일도 있었고... 국내 스포츠 협회들이 제대로 일을 해야 하는 이유다. 


- 티움 프로젝트 글을 페이스북, 네이버,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구글, RSS에서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 공감 하트♡ ) 누르시는 당신은 센스쟁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