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도 맛있고 풍광도 좋고 인테리어도 멋지고
당진에 행담도 옆 아산호 쪽에 큰 브런치카페가 있다. 이름은 로드 1950. 1950년에 지어진 것 같진 않고 인테리어를 그 시대 미국의 분위기를 낸 듯하다. 크고 유명한 카페다. 수변에 있는데 풍광도 좋다.
행담도 밑쪽 약간 좁은 도로를 따라 들거가면 된다.
카페라기엔 꽤 큰 건물. 주말에는 이 큰 건물에 사람들이 꽉 들어찰 정도로 많이 방문한다. 유명세가 있다. 하지만 넓은 주차장에 넓은 마당공간. 외부에도 테이블이 있어 자리가 없지는 않다.
바깥쪽에도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독특한 모습으로 잘 조성되어 있다.
오호... 남자 아이들과 어른 남자들도 좋아할 만한 조형물이 서있다. 입구에 트랜스포머의 범블비가 있다.
여기가 미국인가 한국인가. 실내로 들어서면 이국적인 인테리어의 매장을 볼 수 있다. 2층으로 되어있는데 밑에는 카운터와 베이커리가 있고 위층은 자리만 있다.
독특한 옛날 연탄모양의 빵도 있다. 뭔가 검은색 빵이 시그니처인가. 브런치 메뉴를 보면 알겠지만 햄버거 빵도 검은색이다.
브런치카페라고 하는데 베이커리 카페라고 해도 될만큼 다양한 빵들이 만들어져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오션뷰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데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창가 쪽은 확실히 인기가 많다. 그쪽 먼저 자리가 꽉 찬다.
3층으로 보이는 곳은 실내가 아니고 외부에 있다. 독특하게 2층은 노키즈존이다. 카페 전체가 노키즈존은 아니고 아이들은 1층에서 놀고 2층은 금지 간판이 붙어있다. 그래서 1층 테이블에는 가족단위로 많이 있고 2층은 연인들과 친구들이 많이 앉아있다.
이것이 당진 로드 1950의 대표 메뉴다. 로드 1950 버거와 올데이 브런치. 위에 언급했듯이 햄버거 번이 검은색이다. 브런치 메뉴는 진짜 브런치 같은데 양은 많은 편. 이름은 브런치지만 시간 상관없이 판매한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하는 식사가 꽤 분위기있고 좋다. 어디 외국 해안에 온 것 같은 느낌.
햄버거는 속이 다양하고 두껍게 들어있어 한입에 먹기에 좀 버겁긴 하다.
만은 둘다 꽤 괜찮다. 구성에 신경 쓴 듯이 보인다. 가격은 햄버거로는 좀 비싼 19500원. 브런치는 18500원.
밖에서는 아이들이 놀 공간도 있고 모래장난을 할 수 있게 해변처럼 꾸며놓기도 했다. 노키즈존이 있기는 하지만 가족끼리 오기도 꽤 괜찮은 곳이다. 당진에 가면 한번 가볼 만한 로드 1950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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