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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를 쉽게 밀어주는 때르메스 때장갑 솔직 사용후기

요즘에는 때를 미는 것이 안 좋다는 인식이 알려져 때를 미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다. 특히 매일 샤워를 하는 일상인데 굳이 때를 밀 필요는 없는 것 같다. 하지만 겨울이 되면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고 때를 밀어야 겠다는 생각이 가끔씩은 든다. 날 잡아 사우나를 가보면 때가 많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밀리는 때를 보면 또 밀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더운 목욕탕에서 온몸의 때를 밀다보면 탈진이 된다. 대중 목욕탕은 잘 안 가지만 집에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 가볍게 때를 미는데 역시 탕에 들어가 때를 불린 후 미는 것보다는 잘 안 밀린다.


그런데 얼마전에 우연히 때장갑이라는 것을 알게 되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구입을 하게 되었다.

이건 때 장갑에 대한 실 사용 후기다. 이미지가 혐짤일 수도 있으니 조심!!!




여기저기서 많은 제품들이 나왔는데 여러 후기나 가격을 비교해보고 구입한 것은 정준산업에서 나온 때장갑이다. 사실 색상은 마음에 안든다. 촌스러운 핑크색. 왜 때밀이 수건들은 색상들이 이런거지???

별칭이 때르메스다. 요술 때장갑이라고도 하고 때푸치노라는 말도 있다. 때르메스가 뭔가 했는데 때와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합성어란다. 명품에 관심이 없어서 에르메스가 뭔지 모르지만 암튼 그렇단다. 때푸치노는 밑에...





특이하게 비누를 묻혀 거품을 낸 후 문지르는거다. 천은 조금 까끌까끌한데 그냥 때밀이 수건처럼 밀어도 때가 밀릴 것 같은 촉감이다. 그러나 이렇게 하라고 하니. 해본다. 원리는 극세사가 각질을 분해해 비누거품과 함께 씻겨나가게 만드는 것. 그래서 벌레같은(?) 때가 나오지는 않는다. 비누거품을 내 살살 문지르면 된다. 힘주어 미는 것에 비해서는 아주 간다. 





그렇게 문지르고 난 후 물에 때장갑과 타올을 씻으면 물에 비누거품과 함께 분해 된 때가 이렇게 뜬다. 그래서 별칭이 때푸치노. 때와 카푸치노의 합성어. 윽....





물을 버리고 다시 헹궈도 이렇게 뜨고... 정말 때가 밀리기는 하나보다. 하지만 의심병이 도졌다. 이게 그냥 비누거품은 아닐까 하는... 그래서 다시 시험을 해봤다. 그냥 비누만 묻히고 거품을 낸 후 행궈보기로 한 것.





비누만 묻히고 헹궜을 때는 뿌연 비누물만 나온다. 이로서 뭔가 나온다는 건 확실한 듯. 그리고 더 결정적인 건 때가 안 밀릴 것 같은 불안감에 좀 벅벅 문질렀다. 가볍게 문지르라는 설명을 무시한 채. 허벅지 같은 곳은 약간 뻘겋게 되었고 다른 곳은 괜찮은데 사타구니(좀 순화해서...)를 세게 문지르고 샤워기로 물을 뿌리니까 좀 쓰라렸다. 때밀이 수건처럼 자극을 주는게 확실하다. ㅜㅜ


그러나 또 다른 실험. 그럼 때장갑을 사용 후 일반 때밀이 타올로 때를 밀면 어떨까?





이렇게 생긴 일반 때밀이 타올로 한번 다시 밀어봤다. 때가 나온다.ㅜㅜ 하지만 조금 때의 색이 하얗다. 때를 밀어 본 사람들은 알거다. 때를 밀면 나중에 나오는 건 색이 연해진다는 걸. 이건 아직 떨어지지 않은 피부층이 벗겨지는 거라 이걸 미는 건 안 좋다고 한다.


그래서 결론은 '때는 밀린다. 하지만 때밀이 타올로 힘주어 미는 것 만큼은 아니다.'

평소에 때를 벅벅 문지르는 사람들은 만족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일주일에 한번 정도 편하게 때를 밀고 싶은 때 사용하면 꽤 좋은 제품인 것 같다.


특허상품이라 그런지 가격이 꽤 세다. 내가 산 건 비품이라고 해서 약간의 하자가 있는 제품이다. 이건 좀 싸다. 그런데 하자는 잘 모르겠다. 올이 풀리거나 조금 비뚤어진 걸 다시 수선해서 판매하는 거라는데 뭐 사용에는 지장없다. 내가 산 비품은 밑에 링크.



정준산업 요술때밀이...정준산업 요술때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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