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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티움

7일간의 기적. 시간 거꾸로 돌리기 연구 1979년 미국 오하오주에서는 한 실험이 진행되었다.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과 엘렌 랭어 교수의 '시간 거꾸로 돌리기 연구' 였다. 신문에 모집 공고가 났다. 과거로의 추억여행인 이 여행은 모두 무료. 자격조건은 70대후반에서 80대 초반의 남성으로 6박7일간의 여행이었다. 면접과 신체검사로 선발된 8명의 노인들은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노인들에게는 실험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그냥 여행이벤트인 줄 아는 노인들은 모두 서있기조차 힘이 들만큼 노쇠한 분들이었다. 시골의 허름한 수도원에서 7일간 생활을 하게 되는데 규칙이 있었다. 규칙은 1959년으로 돌아가는 것.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 20년 전 생활을 하는 것이다. 20년전에 일어났던 일들을 모두 현재처럼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실내에서의.. 더보기
운동포기자에게 제대로 운동자극 보디빌더 스티브 알렉시 수많은 보디빌더를 볼 수 있고 그 보디빌더들이 몸을 만들기 위해 불가능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다음의 보디빌더 사진을 한번 보자. 어떤가? 이 사진을 보고 별로라고 생각할 지 모른다. 이정도 몸은 운동 조금만 하면 만들 수 있다고... 그렇다면 다음 사진을 한번 보자. 어떤가? 자세가 조금 엉성하지 않은가? 이 사진을 보고 혹시라고 생각했다면 그게 맞다. 운동경력 6년의 보디빌더 스티브 알렉시는 43살. 더 놀라운 건 뇌성마비의 장애인이라는 것이다. 그는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몸을 원하는대로 움직이는 것 자체가 사투다. 균형을 잡는 것조차 힘든 그가 보디빌디에 도전해서 이런 근육을 만들고 보디빌더가 되었다. 6년전 근육경직이 진행되고 있던 그에게 의사는 걷지.. 더보기
노숙자 존 돌렌과 그의 인생을 바꿔준 강아지 조지 화가로 살아가고 있는 영국인 존 돌렌은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노숙자였다. 그는 43년간을 빈곤과 마약중독에 빠져 살아왔다. 그런 그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것이 있었다. 그것은 강아지 조지. 동료 노숙자가 그에게 선물한 강아지였다. 이 강아지는 놀랍게도 존 돌렌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그는 자신이 제대로 된 생활을 하지 못한다면 조지를 돌볼 수 없을거라 생각했다. 전과가 있는 자신이 다시 죄를 지어 감옥에 간다면 이 강아지는 돌봐줄 사람이 없을거라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그는 적극적으로 구걸을 했다. 다시는 범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틈틈이 그림을 그렸다. 그림은 대부분 강아지 조지의 그림이었고 동네의 풍경도 있었다. 그렇게 3년간을 지냈다. 자신이 그린 그림들을 약간의 돈을 받고 팔아 생계를 유.. 더보기
루키즘 외모지상주의가 우리나라에서 유독 심한 이유 루키즘은 우리말로 외모지상주의. 외모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보고 우선시하는 것이다. 이 루키즘이 유독 우리나라에서 심한 양상을 보이는데 점점 더해진다는 것이 문제다. 예전에는 감추었던 성형도 이제는 당당하게 더 많이 하는 것이 자랑인양 되어버렸다. 우리나라의 루키즘은 이미 나면서부터 시작된다. 부모가 아이 머리모양을 결정하기 위해 아이가 편하게 자도록 놔두지 않는다. 이렇게 가치관이 형성되기 전부터 부모로 부터 시작되는 행동들은 잠재의식에 그대로 각인 되어 커서도 발현될 것이다. 치료목적의 아기 두상 교정기를 미용 목적으로 사용한다 좀 더 좋은 외모를 가지고 태어난 것이 죄는 아니고 그것이 살면서 큰 무기가 될 수도 있지만 문제는 이 외모지상주의에 의해 편견과 차별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외모가 조금 떨어.. 더보기
미니멀 라이프에 도움을 주는 트레일화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면서 이것저것 많이 줄여가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신발이다. 전에는 운동화 하나면 됐는데 언젠가부터 신발의 종류가 늘어가기 시작했다. 산에 가는 걸 좋아해서 등산화가 생겼고 조깅을 해야하니 런닝화가 생겼다. 일반적으로 신고 다니는 운동화도 따로 있고. 이제 트래킹화도 따로 나온다. 신발을 기능에 따라 따로따로 신으니 신발이 점점 늘어난다. 이걸 좀 줄여줄 수 있는 아이템이 트레일화다. 런닝화, 트래킹화, 등산화 트레일화란 일반적인 도로등을 달리는 런닝보다 좀 더 거친 지형(오프로드)을 달리는 신발이다. 쿠션이나 내구성이 일반 런닝화보다 좋으면서 흙이나 먼지등이 신발내부로 유입되는 현상을 줄이기 위한 소재를 사용한다. 트레일화 중 좀더 트래킹이나 등산쪽에 특화된 것이 있고 런닝쪽에 가.. 더보기
사루 브라이얼리 구글 어스로 어머니를 만나다 인도 태생의 사루 브라이얼리는 25년전 다섯살 때 인도에서 길을 잃었다. 기차역에서 형을 잃어버렸는데 형을 찾기 위해 탔던 기차가 당시 인도의 제 3도시였던 캘커타에 도착했다. 거기서 길을 읽고 슬럼가에 빠져들 뻔했다. 그곳에서 도움을 받지 못해 걸인 생활을 하던 사루 브라이얼리는 고아원으로 들어간 뒤 호주로 입양되었다. 사루는 헤어진 가족과 고향을 잊지 않았다. 5살 때 기억을 더듬어 구글어스로 고향을 찾기 시작했다. 어렸을 적이라 글자를 알 수는 없었고 오직 기억에만 남아있는 고향의 지형지물과 비슷한 지역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형과 헤어진 기차역에서 캘커타까지 도착하는데 걸린 시간이 14시간이었고 이 시간동안 기차가 운행할 수 있는 거리를 계산했다. 그 결과 거리가 약 1천200km였다는 것을 알게 .. 더보기
캐스트 어웨이 삶을 지탱해주는 건 지금 영화 캐스트 어웨이. 로빈슨 크루소와 비교하며 마치 무인도 생존기처럼 홍보를 했었지만 그런 영화가 아니다. 오히려 무인도 생존기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고 빨리빨리 넘어가 버린다. 캐스트 어웨이는 삶에 대한 성찰을 주는 영화다. Cast Away는 '난파하다'라는 의미도 있지만 '버리다'라는 의미도 있다. 우리의 삶에서 버려야 할 것.... 지금이 아닌 것. 바로 그것을 버려야 한다. 세계적인 택배회사에서 시간을 천금처럼 여기며 시간 낭비를 죄악으로 생각하는 주인공은 너무나도 바쁘게 살아간다. 그렇게 바쁘게 살아가던 도중 조난을 당해 무인도에 홀로 남겨진다. 모든 것을 떠나게 되면 후 후회가 밀려오게 된다. 일을 위해 연인과의 행복한 순간도 잠시 뒤로 미뤄두고 떠난일. 하지만 그런 미래는 오지 않는다. 가혹.. 더보기
숀 로버트 홉우드 은행강도에서 변호사가 된 인생역전 인생역전은 말이 인생역전이지 정말 되기힘들다. 더군다나 범죄자가 인생역전을 하는 것은 개과천선이 같이 동반되어야 하기때문에 더욱 힘들다. 여기 은행강도에서 변호사로 인생역전을 한 숀 로버트 홉우드가 있다. 그는 5차례나 강도짓을 했다. 1997년과 98년에 미국 네브라스카주 농촌지역에서 공범들과 강도행각을 벌였다. 그리고 체포되었고 연방 교도소에서 10년을 복역했다. 많은 범죄자들은 복역기간동안 개과천선보다는 동료를 만들고 또 다른 범죄를 모의하고는 한다. 숀 홉우드는 복역기간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교도소내의 법학 도서관에서 보냈다. 그리고는 자신이 법학에 소질이 있음을 발견했다. 그는 스스로 변했다. 법 전문가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 그는 2002년 연방대법원에 심리를 요청하는 첫 사건 이송 진정서를 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