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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티움

마크 저커버그 아내 프리실라 챈은 신데렐라가 아니다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이야기가 마크 저커버그의 아내 프리실라 챈이다. 사람들은 그녀를 두고 신데렐라라고 부른다. 신데렐라는 동화속에 나오는 등장인물로 가난하지만 왕자 잘 만나서 성공한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흔히 남편 잘 만난 여자를 신데렐라라고 부른다. 그리고 드라마 속에는 온통 신데렐라 이야기로 가득차 있다. 하지만 프리실라 챈은 신데렐라가 아니다. 그녀는 아메리카 드림의 주인공이다. 저커버그의 아내인 프리실라 챈은 중국계 베트남인인 아버지를 두고 있다. 그는 홍콩에서 난민 보호소 생활을 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갔다. 미국에서도 아시아 소수 난민으로 분류되어 사회보장번호를 받았다. 그는 보스턴에서 식당을 열고 아내와 열심히 일했다. 이런 집안 내력때문에 프리실라 챈이 .. 더보기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어떻게 인생이 아름다워 지는가... 로베르토 베니니의 영화 '인생을 아름다워' 2차대전 홀로코스트를 소재로 했으니 소재로 따지면 이만큼 잔혹하고 아름답지않은 소재가 없을 것이다. 이런 소재를 가지고 이토록 아름다운 영화라니. 걸작중의 걸작이고 인생을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다. 가장 암울한 순간에 보면 좋을 영화중에 하나다. 우리의 인생은 어떻게 아름다워지는가. 최악의 상황에서도 과연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까? 주인공 귀도는 평소에도 유쾌한 사람이다. 그런 그에게는 사랑하는 아내와 그의 분신 조수아가 있다. 2차대전이 발발하고 유태인들은 독일군에 의해 모두 수용소로 끌려간다. 실제 이런 상황이 닥친다면 우리는 어떤 시선으로 인생을 바라볼 수 있을까? 끝없는 절망과 앞이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는 상황. 이런 상황에 주인공 귀도는 삶을 유쾌하게 .. 더보기
카누선수 빌 헤븐스, 일과 가족 무엇이 먼저인가? 흔히 여자들이 남자에게 이런 말을 하고는 한다. 일이 중요해? 내가 중요해? 이 굴레는 결혼을 해서도 계속 된다. 일이 중요해? 가정이 중요해? 남자는 가정을 위해서 일을 해야하는데 그러자면 가정을 등한시 해야하는 딜레마에 빠진다. 일과 가족 무엇이 중요한가? 여기 그런 기로에 선 한 남자가 일반 사람과 다른 선택을 했다. 미국의 카누 선수 빌 헤븐스. 그는 1924년 파리 올림픽에 참가할 국가대표로 뽑혔다. 국가 대표가 된다는 것 선수로서의 영광이다. 또한 그것이 자타가 공인하는 금메달 후보라면 더욱 흥분되는 일이다. 올림픽 금메달을 딴 선수들 사이에서도 올림픽 금메달은 하늘이 내리는 것이라는 얘기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세계 랭킹 1위라도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따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봐왔다. 현대.. 더보기
킹스 스피치 트라우마는 무엇으로 치유되는가 이렇게 끌리지 않는 주제를 가지고 이렇게 흡입력있게 만들다니...킹스 스피치는 영국 국왕 조지6세의 실화를 바타으로 만든 영화라고 한다. 모든 것을 다 가진. 지금말로 하면 금수저인 그것도 완벽한 금수저인 그에게도 콤플렉스가 있었는데 바로 말더듬. 이것을 치유하는 과정이다. 주제만 봐도 의문이 생기지 않나? 이걸로 무슨 이야기를 만들 수 있지? 그런데 이런 주제로도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게 이 영화의 매력이다. 국왕의 말더듬과 소심함은 어릴적 트라우마에 기인한다. 대부분의 이런 증상들이 모르고 있지만 어릴적 어떤 충격이나 사건에서 기인한다. 이를 치료하는 로그는 그것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반복되는 연습으로 하는 치료는 한계가 있음을 안 것이다. 그는 국왕의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끄집어 낸다... 더보기
2004 아테네올림픽 마라토너 리마의 전화위복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마라톤경기에서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단독 1위로 달리고 있던 브라질의 리마 선수를 관객이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그전까지 리마는 2위그룹과의 격차가 많이 벌어진 1위였고 경기는 거의 종반이었다. 이대로 달려가면 1위는 따놓은 듯이 보였다. 그런데 시내에 들어서자 한 관객이 달려나와 리마 선수에게 태클을 가했다. 다른 관객들이 말렸지만 이미 리마의 런닝 페이스는 깨진 상태였다. 그 관객은 호런. 기독교 광신도로 심판의 날이 다가옴을 알리기 위한 퍼포먼스였다. 마라톤을 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천천히라도 계속 뛰면 되지만 중간에 멈추면 다시 뛴다는 것은 정말 힘들다. 이미 페이스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리마는 다시 뛰었다. 포기할만도 한데 계속 뛰었다. 그는 결코.. 더보기
책 '심플하게 산다' 나도 그렇게 살기로 했다 이 책을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했다' 보다 훨씬 먼저 읽었다. 우연히 집어든 이 책을 읽고 난 후 도미니크 로로가 쓴 책을 모두 찾아 읽었다. 심플한 삶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관련 책들도 찾다가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까지 갔다. 그리고 지금 심플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다. 심플하게 산다는 프랑스의 수필가인 도미니크 로로가 자신의 삶에서 깨우친 심플한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마치 올림픽의 슬로건 더 빨리 더 멀리 더 높이 인것처럼 현대인들은 더 많이 더 크게 더 비싸게를 슬로건으로 삼고 생활하는 것처럼 보인다. 많은 것을 소유하지만 이상하게도 마음이 채워지지 않는다. 도미니크 로로. 지금 일본에 산다. 불과 몇년전만해도 필요 없는 물건들이 지금은 꼭 필요한 것들이 되었고 이에 따라 소비가 많아졌는데도 만족.. 더보기
인지장애 치매도 생각에 영향을 받는다 인지장애 치매도 생각에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흔히 마음이 병을 만든다는 얘기가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들은 많이 있는데 이 인지장애(치매)도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과거에는 치매는 단순히 노인병이라 생각했지만 지금은 많은 연구로 뇌질환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럼 이 인지장애를 어떤 생각이 일으키는걸까? 바로 '이제 늙었다'는 생각이다. 프랑스 몰펠리대학 연구진들이 고령자 5748명을 대상으로 2~4년을 추적조사했는데 실제 나이보다 자신을 더 늙었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인지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는 0.29배, 인지기능저하는 무려 1.18배가 더 높았다. 이것은 무시하기 힘든 유의미한 결과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우울증 발병률도 높았으며 운동.. 더보기
슈퍼스타 감사용 응원은 어떤 힘을 만드는가... 초등학교 때 국내 프로야구가 처음 출범을 했다. 지역연고에 대한 개념같은 건 없었고 용 캐릭터가 좋아 MBC청룡을 응원했다. 그리고 또 하나 마음에 들었던 캐릭터 삼미 슈퍼스타즈의 슈퍼맨(?). 프로야구 원년 꼴찌를 했던 삼미슈퍼스타즈의 이야기. 슈퍼스타 감사용. 사실은 슈퍼스타즈의 감사용. 영화는 일반적인 스포츠 영화나 마찬가지다. 역경을 이겨내는 스토리. 모든 스포츠 영화는 같다. 결과가 문제인데 역경을 딛고 승리하느냐 아니면 노력했지만 아름다운 실패를 하느냐. 슈퍼스타 감사용은 후자다. 실화에서 각색은 많이 되었지만 결과를 바꾸는 것은 좋지 않기에. 영화를 보면서 마지막 경기가 아름답게 끝날까 했지만 아니었다. 하지만 결과에 관계 없이 과정에 주목하고 싶다. 감사용은 야구를 하고 싶었고 자신이 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