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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 평균연령 점점 높아지는 이유

우리나라 분만을 하는 산모 평균연령이 2006년을 기점으로 30세를 넘어 점점 증가하고 있다. 2015년은 32.2세로 10년간 1.9세가 증가했다. 35세 이상 분만비중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고 40세 이상 분만도 3%나 된다. 이제 30대 분만은 고령 출산이라 할 수도 없고 대부분 30대 분만을 하는 실정이다.


주변에서도 젊은 층은 20대 분만은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다. 몸관리 잘하고 평균 수명도 높아지는 마당에 사실 30대 분만이 크게 문제가 될거라고 생각지는 않는다. 문제는 이렇게 늦게 출산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평균수명이 늘어서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출산이 늦어지는 이유는 안정적인 기반을 잡기 전 결혼은 불안하기 때문에 결혼연령 자체가 늦어지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결혼해서도 열심히 살면 되는데 지금은 언제 잘릴지 모르는 고용불안과 집값 상승, 부담스러운 육아비용 등으로 인해 결혼도 늦게 하고 아이도 늦게 갖는다. 



아예 아이없이 살려다 늦게 갖는 경우도 많으며 최대한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늦추다가 갖는 경우도 많다. 여성들도 결혼 후에 일을 해야 하기때문에 결혼하고 바로 아이를 가질 경우 경력의 단절이 생길 위험이 많아진다. 출산휴가가 있다고 하지만 이는 공무원 얘기고 일반적인 직장에서 이렇게 하기란 현실적으로 힘든 일이다.



더 늦게 낳기 위해 이렇게도 한다


고령출산도 문제인데 10년간 임신 가능 여성수도 93만명이나 줄어들었다. 늦게 낳는것에 더해 낳을 수 있는 여성도 줄어드니 이중으로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제 아이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흐름이 되가는 것 같다. 출산 대책을 세운다 해도 단기적으로 효과가 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건강 보험공단에서 낸 이번 통계 발표는 현재 상황을 아는데 유용한 자료다. 단순히 통계를 내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런 통계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정책을 세워야 한다. 결혼과 출산에 좋은 환경과 안정적이고 좋은 일자리 창출,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들로 빨리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돌이키기 힘든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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