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휴전연장 조치를 러시아가 취했다. 원래는 20일 하루동안 11시간 인도주의 휴전을 하겠다고 했지만 23일까지 나흘간 연장한 것이다. 인도주의 휴전은 전쟁에 피해를 입은 환자와 주민들의 탈출을 위해 공습을 잠시 중단하는 것이다.
러시아는 처음 휴전시간 8시간을 제안했으나 구호단체들이 시간이 부족하다고 해 11시간으로 휴전을 연장했다. 하지만 다시 시간을 더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유엔측은 러시아의 휴전 결정을 환영한다고 했고 공습 지역인 알레포는 반군 장악지역을 벗어날 수 있는 통로가 열렸다.
러시아의 공습
시리아 내전은 반군과 정부군의 내전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IS가 반군의 주축이다. 하지만 IS를 제외하고도 반군은 정부군보다 많은 실정이다. 이에 정부군은 외부의 도움 없이는 자체적으로 내전을 종식시킬 수 없는 상황에 있다.
이에 러시아는 작년 시리아 내전에 적극적으로 개입을 하기 시작했다. 반군을 향해 공습을 단행했다. 이는 미국 주도의 반군에 대한 공습이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함에 따라 시작 된 것이다. 러시아는 그 전에도 시리아 정부군의 무장을 돕는 소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었다. 사실상 시리아 군은 러시아의 파병에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는 처지이다.
남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되는 건 기분탓이겠지
현재 국제사회의 시리아 내전에 대한 종전 입장은 정부군을 도와 완전한 승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평화 협정을 통한 내전중지를 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IS를 완전히 격멸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ISIS 기지에 떨어지는 백린탄
그러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은 국제 테러리즘과 끝까지 싸우겠다는 선포로 협상을 통한 종전이 어려우지고 있다. 현재 시리아는 러시아, 중국, 이란의 이해관계가 뒤섞여 UN의 적극적인 개입을 방해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와 중국은 상임이사국으로 발언권이 센 것이 문제다. 이에 서방국가들이 적극적인 개입을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사실 적극적으로 개입을 해도 주변국으로 불똥이 튀면 자칫 3차 대전 같은 전지구적 전면전이 될 가능성도 있다.
러시아의 공습으로 민간인 피해자들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수많은 선량한 피해자와 난민을 만들어 내고 있는 시리아 내전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지만 평화적으로 헤결되어야 한다는데는 이의가 있을 수 없다. 어쨌거나 전쟁의 최대 피해자는 약자니까.
※ 공감 하트( ♡ ) 누르시는 당신은 센스쟁이^^ ※
| 티움프로젝트 다른 포스팅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