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절벽 가속화가 눈에 보이고 있다. 올해 1∼7월 혼인 출산은 역대 최소. 혼인과 출산이 갈수록 줄어드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감소했다. 관련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래 최저치라고 한다. 그러나 걱정하기는 이르다. 내년에는 더 최저치가 될 것이므로. 뭘 이정도로...
2018년부터 인구절벽이 시작된다는데 사실 이미 시작되었다고 보여진다. 아직은 출간이 사망자보다 많지만 의학발전으로 인한 생명연장일 뿐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인구는 줄고 있다. 인구절벽이란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해 생산인구가 감소하는 현상이다.
저출산도 문제지만 점점 혼인인구도 줄어들고 있는데 이는 혼인의 이익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잘못된 결혼문화로 인해 여자는 여자대로 힘들고 남자는 남자대로 힘들다. 여자는 시집이 두렵고 남자는 경제적 책임이 두렵다. 결혼이 사랑의 결실이 아닌 거래가 되었다. 당사자가 아닌 집안끼리의 결합이라는 이상한 문화도 자유로운 삶을 꿈꾸는 젊은세대에게는 꺼리게 되는 원인이다.
혼인을 안하는데다 그나마 각종 난관을 뚫고 결혼에 골인해도 이젠 애를 낳기가 두렵다. 애 키우기 힘들다는 것을 늘 듣고 보고 있으니 안 낳거나 하나만 낳는게 낫다는 생각이다. 그러니 아이를 안 낳게 된다.
정부는 근시적인 대책만 세우지 말고 다음 세대를 위한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 결혼할 수 있는 여건과 문화. 애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 정부가 그런걸 할리가.... 오직 부동산 값 떠받칠 정책만 세우고 있다.
인구절벽 가속화는 점점 더 심해질 것이다.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이 나올지라도 아이는 낳고 자라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 상황이 계속될 것이다. 이 모든 일들이 내 다음세대가 아닌 내가 살아있을 때 다 일어나고 겪을 일이라는 게 놀랍고 두렵다. 그러니 놀라긴 아직 이르다. 더 헬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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