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서를 받아보니 전기요금이 급증하여 우려했던 누진세 폭탄이 현실화 되었다. 7월에만 36만5000가구의 전기요금이 전월대비 2배이상 올랐다고 한다. 다들 고지서를 받고 당혹해하고 있다.
2배뿐 아니라 5배이상 오른 가구도 1마 8807가구나 됐다고 한다. 이는 누진세가 일정수준을 넘으면 두배정도 오르는 것이 아니라 마치 수학의 제곱처럼 기하급수적으로 늘게끔 설계가 된 탓이다. 6단계는 11.7배에 달한다. 서민들 죽어라하고 만든 수준이다.
7월 전기사용량은 전월대비 6.5% 늘었지만 전기요금은 13.7%나 급증했다. 하지만 아직 방심하기는 이르다. 이건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기 전인 7월의 요금이기 때문이다. 이번 더위는 바로 지난주까지 폭염 최고기록을 찍었다.
8월 전기요금이 나오기 시작하면 아마 여러집에서 곡소리가 날판이다. 공공기업이 국민을 위한 기업이어야 하는데 이건 대기업만을 위한 기업이다. 대기업은 낮은 전기요금으로 1조원의 혜택을 봤다.
대기업전기요금이 싸다 본니 용광로도 전기로 데우는 실정이다. 원래는 자체적으로 연료를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던 직접 데우던지 해야하는데 그냥 전기를 끌어다 쓰는게 싸니 마구쓰는 것이다. 그런데도 블랙아웃된다고 서민들에게 아껴쓰라 한다. 그러면서 전기료 폭탄을 먹이고.
다음달 고지서가 나오면 여론이 어떻게 악화될지 주목된다. 추석물가에 전리교폭탄까지. 아마도 여론은 크게 악화될 것이다. 쥐꼬리만큼 깎아주고 생색내려했지만 고지서를 받아본 사람들은 간에 기별도 안가는 수준이었다.
다음달 전기요금 헬게이트 기대하시라. 영화 아저씨의 대사가 생각난다.
"아직 한발 남았다"
"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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