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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 컨텐츠/역사와 야사 사이

백제 임자 간첩질로 나라를 판 간신

백제의 마지막 왕 의자왕때의 좌평이다. 좌평은 현재로 치면 장관급정도의 벼슬이다. 백제의 녹을 먹는 상태에서 김유신과 내통하여 간첩행위를 했다. 백제의 상황을 신라에 알리거나 의자왕에게 안좋은 간언을 해 혼란을 부추겼다. 


임자가 원래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고 신라의 부산현령인 조미압(조미곤)을 붙잡아 종으로 두었었다. 조미압은 임자의 집에서 도망쳐 김유신에게 백제의 상황을 알렸다. 김유신은 조미압을 다시 돌려보내 임자를 포섭하도록 했다. 김유신은 장수이면서 모략가이기도 했다.



조미압은 임자에게 돌아가 김유신의 말을 전했다. "양국의 존망을 알 수 없으니 만약 백제가 망하면 그대가 우리에게 의지할 것이요, 우리가 만하면 내가 그대에게 의지할 것이다"라는 김유신의 듯을 전해주어 임자는 김유신과 서로 몸을 의지하기로 했다.



임자는 김유신에게 백제의 상황을 알려주기 시작했다. 또한 조미압의 의견을 받아들여 의자왕이 향략에 빠져 국정을 돌보지 않도록 유도했다. 조미압을 통해 이런 상황을 접수하던 김유신은 군사를 일으켜 백제를 침략했다. 그러나 바로 신라로 쳐들어가지 않고 북쪽으로 한참을 돌았다.


드라마속 조미압


백제 조정은 신라에서 군사를 일으켰음을 알고 신하들이 간언을 했다. 신라를 막기 위해 진을 치고 미리 기다려 적들을 막아야 한다고 간언했다. 그러나 임자는 신라가 북쪽으로 간것을 보면 고구려쪽으로 군사를 이동한 것이니 괜찮다고 했다.



결국 군사를 돌려 백제를 친 김유신은 도비천성을 쳐서 비교적 쉽게 백제를 접수할 수 있었다. 임자는 자신의 훗날 안위를 위해 나라를 판 것이다. 의자왕에 대해서는 재평가가 있는데 의자왕이 알려진대로 그렇게 망나나는 아니었다해도 조정에 임자 같은 간신이 활개를 치고 있었다는 건 백제의 운명이 다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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