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이후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여러 분야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는데 의료계에도 이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인공지는 '왓슨'이다. 이 왓슨이 암 진료 시연을 했다. 국내 암환자를 진료한 것이다.
왓슨은 셜록홈즈의 조수인 의사 이름인데 여기서 따왔을까? 어쨌거나 이 인공지능 의사는 지금가지 의학 전문자료를 천2백만 쪽이나 학습했다고 한다. 처음으로 암 환자를 진료하는데 환자는 국내의 61살의 대장 일부 제거수술을 받은 환자였다.
왓슨은 이 환자를 진료한 후 '폴폭스'라는 항암 화학요법을 처방했다. 그리고 3년 생존율을 제시했다. 이는 암 전문의 5명이 의논한 결과와 일치하는 진단이다. 인공지능이 환자에 대해서 실제 의사들과 동일한 판단을 내린 것이다.
암 분야에서는 매일 100편 이상의 논문이 쏟아진다고 한다. 이 것을 사람이 모두 받아들이고 분석하기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컴퓨터는 할 수 있다. 그리고 인공지능은 점점 진화하고 기능이 좋아진다. 그래서 더욱 무서워진다. 왓슨이 내년에는 전체 암의 85%까지 분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이제 인공지능을 인간이 이기느니 지느니 하는 단계는 지나고 있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넘어서는 것은 필연이 된 것 같다. 이러다 영화처럼 미래에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하는 것이 공상이라고 누가 단정할 수 있을까.
기계와 인공지능이 많은 것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속에 의사도 예외가 아닌 것 같다. 이제 인공지능이 진료하고 판단하며 처방전을 내리고 수술까지 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의대 경쟁률이 높은 시대는 이제 끝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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