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달이 지구와 가까워져 볼 수 있는 슈퍼문이 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슈퍼문 관측 시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슈퍼문은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까워져서 평소보다 더 큰 달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지난 번에도 슈퍼문때문에 해수면 수위가 높아져 소래포구 시장 같은 경우 바닷물에 잠기기도 했었다. 이번 슈퍼문은 68년만의 최대크기라 해수면이 더 높아질 수 있다.
슈퍼문과 일반달의 관측크기 차이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일 때는 거리가 약 35만 6000km, 가장 멀 때는 약 40만 6000km로 차이가 많이 난다. 슈퍼문은 지구와 가까워졌을 때 보름달인 경우에 관측할 수 있다. 지금이 그런 때로 달과 지구의 거리가 68년만에 가장 가까워 진다. 거리는 약 35만 6536km로 거의 최근접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 번 슈퍼문때보다 약 1300km 더 가까워 진다.
이번에 못보면 이정도보다 큰 크기의 슈퍼문은 18년 뒤에나 다시 볼 수 있다고 하니 잠시 짬을 내서 나가보자. 슈퍼문이 뜨는 시간은 서울 기준 14일 오후 5시 29분부터 15일 새벽 6시 16분까지다. 따라서 슈퍼문이 정상궤도로 오르는 오후 7시 이후부터 관측이 용이하다. 하지만 달이나 태양이 지평선 가까이에서는 더 커보이므로 달이 일몰과 동시에 막 떠오르는 동쪽 지평선이 탁 트인 공간에서 가장 잘 보인다.
이번에도 해수면이 높아질 것을 대비해 국민안전처에서는 저지대 침수 등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예측에 의하면 15일과 17일사이 슈퍼문의 영향으로 인해 남해 서부, 제주 등지 해수면 높이가 지난달보다 최대 6cm, 조차는 최대 27cm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조차가 이렇게 커지는 이유는 슈퍼문이 뜰 때 기조력(조석을 일으키는 힘)이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보통 조차는 보름이 되면 달의 인력으로 조차가 커지는데 거리까지 가까우니 더욱 커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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