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스포츠 상식 티움/국제

중국 톈궁2호 발사 우리는 언제쯤에나...

중국이 우리의 추석에 해당하는 중추절에 우주정거장 톈궁2호를 발사했다. 중국은 우주개발 강국 중 하나다. 우리는 중국을 무시하고 있지만 결코 무시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니다.


영화 마션에 보면 미국이 화성의 미아가 된 주인공을 구조하기 위해 중국의 도움을 받는 것이 나온다. 옛날 미국 영화들을 보면 미래의 SF에서 미래의 지배자는 일본이었다. 일본의 기술력을 높이 산 탓이다. 이제 점점 중국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중국은 신흥강자이고 미래에 미국에 맛설 수 있는 패권국으로 인식되고 있다. 

우주정거장 톈궁2호 이미지


톈궁 2호 발사모습


중국은 지금 인공위성 정도가 아니라 우주정거장을 쏘아올리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독자적인 기술로. 우리처럼 발사체를 협조받거나 돈을 잔뜩 주고 하는 우주개발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이것을 이뤄내고 있다.



우리는 이제 겨우 러시아의 도움으로 인공위성을 올렸고 러시아의 우주선에 최초의 우주인을 싫어 보냈다. 우주개발은 엄청난 기초과학과 공학이 집약된 집합체이다. 대통령이 언제까지 달에 보내겠다고 한마디 하면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 학생들 중 우주과학자가 꿈이라는 학생이 몇이나 될까? 대부분이 공무원을 꿈꾸고 과학은 지겨운 과목으로 등한시하고 국가에서도 강바닥 파고 집값 올리는데 예산을 쏟아붓는 나라에서 우주강국이 되는 일이란 어려워 보인다. 그런데도 우주강국이 될거라 말로만 헛바람을 불어놓고 있다


우리는 뭐든지 빨리빨리하고 금방 따라붙는 저력이 있는 나라다.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부터라도 헛짓거리 하지 말고 조급한 마음 갖지 말고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아가면 지금 이룬 경제발전 기적처럼 금방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급한 마음에 외국에 돈 퍼주면서 실적만 만들려고 하면 우리는 이제 우주 강국이 아니라 우주 속국이 될 것이다. 역사적으로 그리고 지금도 계속 다른 강국의 여러 부분에서 속국이듯이...



  공감 하트♡ ) 누르시는 당신은 센스쟁이^^ 



 

 티움프로젝트 다른 포스팅 보기


2016/09/14 - [지식 티움/문화와 문학] - 설국열차 역시 희망은 전복뿐인가?

2016/08/25 - [지식 티움/IT, 컴퓨터, 과학] - 프록시마b 행성 지구닮은 행성 찾는 이유는?

2016/09/10 - [지식 티움/IT, 컴퓨터, 과학] - 우주 등방성, 방향은 착각일 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