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티움 컨텐츠/역사와 야사 사이

천하의 양귀비에게 암내가...


중국 4대 미인 중 하나인 양귀비는 당나라 현종의 비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다. 절세미인의 대명사로 쓰일 만큼 양귀비는 당대 최고의 미인이었다고 한다. 


중국 4대 미녀 맨 오른쪽이 양귀비



양귀비가 어느정도 미인이었냐, 전해지는 이야기에 의하면 양귀비가 꽃을 감상하는데 함수화라는 꽃을 건드렸다고 한다. 그러자 함수화는 양귀비의 미모에 부끄러워 잎을 말아올렸다고 한다. 중극다운 이야기이다. 꽃과 인터뷰를 한 것도 아닐텐데. 하지만 그정도로 예뻤다는 것을 표현한 이야기일 것이다.



판빙빙이 주연한 영화 양귀비. 양귀비 역활은 늘 당대 최고미인 배우의 차지.



당 현종이 그런 그녀를 꽃을 부끄럽게 하는 아름다움이라 찬탄을 했다고 하니 위의 이야기는 당 태종의 말이 퍼져 만들어진 이야기일게다. 현종은 양귀비의 미모에 정신을 못차리고 사치를 일삼았고 그녀는 그녀의 친인척들을 기용해 권력을 장악했다. 그로인해 배성은 도탄에 빠지고 안녹산의 난이 일어나 양귀비는 비참하게 자결을 하게 되었다.


현종은 양귀비가 죽은 뒤에도 그녀를 잊지 못해 초상화를 옆에 두고 지냈다고 한다. 대국의 왕이 새로 비를 맞이하면 될 것을 이렇게 못잊었다니 얼마나 대단한 미인이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현종과 양귀비의 사랑



이런 천하의 양귀비였지만 약점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암내! 그렇다. 겨드랑이에서 나는 그 암내가 맞다. 암내가 너무 심해 하루에도 몇번씩 목욕을 했다고 한다. 온천을 즐겼는데 중국 서안의 화정지에 양귀비의 전용 목욕탕이었다는 해당탕이 있다. 온천욕을 많이 하니 피부가 엄청나게 좋았다고 한다.  


그런데 왜 이렇게 암내가 심했을까? 극동지역 인종은 일반적으로 암내가 없거나 그렇게 심하지 않은데 개인적인 견해로는 양귀비가 서양인이나 동남아인의 피가 섞이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실제 양귀비의 고향은 여러 설 중 양귀비의 용현(베트남과 홍콩의 중간정도)이라는 설도 있다. 



화정지의 목욕하고 나오는 양귀비상



양귀비의 미모에 대한 다른 얘기로 양귀비를 죽이기 위해 쫓아간 병사들이 양귀비의 아름다움에 반해 차마 죽이지 못하고 양귀비를 일본으로 탈출시켰다고 한다. 그곳에서 생을 다했는데 지금도 일본의 야마구치현에는 양귀비의 유물과 사당, 무덤이 남아있고 양귀비의 후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70년대 아이돌 야마구치 모모에


그 사람들 중에는 1970년대 유명했던 야마구치 모모에라는 일본의 아이돌이 있다. 연예인의 주장이라 더 알려졌는데 어떤 사연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아무런 이유없이 일본에서 양귀비의 무덤을 만들었을리도 없고...





- 티움 프로젝트 글을 페이스북, 네이버,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구글, RSS에서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 공감 하트♡ ) 누르시는 당신은 센스쟁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