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 시리즈는 워낙 유명해서 이걸 다시 만든다고 했을 때 매니아들은 우려를 표했다. 많은 영화들이 리메이크, 리부트, 후속작 등에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이다. 그러나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는 달랐다. 영화가 개봉하자마자 사람들이 열광했고 무관심했던 우리나라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이건 뭐 액션오락영화는 이렇게 만드는 거다라는 걸 보여주는 듯. 게임처럼 숨쉴틈 없이 몰아치는 장면에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제목처럼 미쳤다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숨막히는 자동차 액션과 광란의 화면은 아드레날린을 마구 폭발시켜준다. 영화가 끝나면 쉬지 않고 달려와서 지칠지도 모른다.
옛날 멜 깁슨의 매드맥스는 맥스가 미친놈이나 여기는 맥스빼고 다 미친놈들 같다. 게다가 주인공보다 훨씬 멋진 캐릭터가 나오는데 바로 여전사 퓨리오사. 맥스가 눈에 안들어올정도로 뛰어난 캐릭터를 창조해냈다. 그야말로 여전사 중의 여전사.
캐릭터들 모두다 사연이 있는 듯 하지만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 없이 오직 액션에만 치중한다. 액션영화이면서도 그동안의 역션영화와 전혀 다른 장르가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긴 듯 기존 액션과 확연히 다르다. 다른 액션영화들을 시시해 보이게 만들 부작용이 있는 놀라운 액션 스펙타클을 보여준다.
보통 이런 액션영화들은 평론가 평점이 낮고 관객들은 만족하는데 이건 평론가 관객을 둘다 만족 시킨다. 예술적인 작품성이 아니라 오락적인 작품성으로는 이만한 영화가 또 나올 수 있지 궁금하다. 미친듯이 달리는 머신에 미친듯이 질주하는 메탈 음악까지 더해져 영화 보는 내내 같이 광란의 질주를 하게 된다.
그냥 영화가 막...어우...그냥 막....우워....어흑....후....헉.....헉.....뭐라 말로 할 수가 없다. 영화관 화면이 아니라면 아쉬워할 수 있다. 극장에서 재개봉하면 꼭 큰 화면으로 볼 것. 든든히 먹고 볼것. 지쳐 쓰러질라. 팝콘같은거 영화 시작 전에 다 먹을 것. 손이 갈 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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