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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평균연령 상승속도가 무섭다

한국인 평균연령이 40세를 넘어 41.2세로 집계됐다. 행정자치부의 지난달 말 기준으로 주민등록 인구의 평균을 발표했는데 그 나이가 41.2세다. 한국인 평균연령은 9년만에 4.2세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에 들어선 것은 2014년이다. 


2015년에 이미 40을 넘어서는 통계로 크게 뉴스에서 이슈가 되었었다. 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뉴스였다. 그런데 이제 40대는 당연한거고 그 증가 속도가 문제가 되고 있다. 점점 빨라지는 추세다. 현재 3년마다 평균 1.5세 정도씩 늘고 있다.



전국 시도 중 가장 젊은 곳은 세종시로 36.8세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4.4세 낮은 수치다. 그리고 2008년 첫조사 때보다 유일하게 평균연령이 줄어든 곳이다. 이는 정부청사의 이전과 신도시로 젊은층이 유입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특정 시가 젊은 건 그냥 젊은 사람들이 그쪽이로 이동했을 뿐 늘어난 것은 아니니 기뻐할 수는 없다.



전남의 평균연령은 44.7세로 가장 높았는데 평균연령이 없다는 것은 젊은 사람들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아이들이 없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상대적인 낙후로 볼 수 있다. 시로는 경북 의성이 55.1세로 가장 높았다. 보통 시골에 노인들만 산다는 이야기가 그것이다. 젊은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몰리기 때문이다. 국토 균형발전이 필요한 이유다.



그렇다고 인구의 이동에 변화가 있을 뿐 한국인 평균연령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기때문에 평균연령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일 수 있으나 우리나라처럼 급속도로 늘어나는 건 아이를 안 낳기 때문이다. 노인은 늘어나는데 아이들이 없으니 평균연령을 낮출 요인이 없다.


지방이 사라지고 있다


평균연령이 낮다고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우간다는 평균연령이 15세지만 그걸 좋다고 할 수는 없는 것처럼. 그건 의료체계가 좋지 않아 사람들의 수명이 짧다는 이야기다. 우리가 알고 있고 부러워 하는 나라중에 평균연령이 40세가 넘는 나라는 많이 있다. 독일이 그렇고 핀란드도 그렇다. 



문제는 추세다. 증가속도가 어느정도냐가 문제다. 한국인 평균연령처럼 급속히 상승하는 추세는 곧 일할 젊은 사람들이 없어진다는 얘기다. 부양해야 할 노인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이는 경제에도 큰 문제지만 국가의 존재 자체에도 문제가 된다. 실제로 인구감소로 소멸 예상국가 1위의 위엄을 달성하고 있는 나라가 한국이다.



지금같이 권력층들이 착취하는 구조로 가면 자기들이 배부르고 좋다고 여기지만 시간이 지나 더이상 착취할 사람들이 사라지면 공멸이다. 좀더 많이 배분하고 복지를 하고 국민들이 아이를 마음놓고 가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들지 않으면 다 소용없는거다. 그런데 위정자들이 그걸 모르는건지...아니면 알면서도 지금 배부른거만 찾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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