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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청문회 관전포인트

이낙연 청문회가 시작되었다. 문재인 정부 인사의 첫 청문회다. 첫 청문회부터 발목을 잡는 일은 흔하지는 않지만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되고 있다. 물론 순실이 정부처럼 말도 안되는 인사를 올리면 당연히 발목이 아니라 뒷덜미를 잡아야 하겠지만...



국무총리 후보자인 이낙연 청문회는 24일, 25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24일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청문회를 저의 누추한 인생을 되돌아보고 국가의 무거운 과제를 다시 생각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발언했다다.



또 이낙연 후보자는 "국내·외적으로 엄중한 시기에 국가와 정치의 발전을 위해 고심하시는 위원님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청문회를 앞두고 대부분의 인사는 낮은 자세를 유지하는게 원칙이다. 이낙연 후보자는 "보잘것없는 제가 문재인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돼 두려운 마음으로 여러분 앞에 섰다"며 "여러분께서 주실 질문에 성실히 답변드리고, 여러분의 질책은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청문회는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24일 오전 10시 국회 본청 제3회의장에서 시작되었다. 이번 청문회는 문재인정부 1기 내각에 대한 첫 번째 인사청문회라는 점에서 새 정부 조각 작업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이낙연 청문회의 주요 쟁점은 이 후보자 가족에 대한 의혹이다. 이낙연 후보자도 문재인 정부에서 지명한 총리 후보답게 워낙 깨끗한 사람이라 본인보다 가족에 대한 의혹이 많다. 이 후보자에 대해 야당은 모친 아파트 시세 차익 의혹, 부인 그림 고가 매매 의혹, 아들 군대 면제 의혹, 아들 위장 전입 의혹, 아들 증여세 고의 탈루 의혹, 상속세 누락 의혹 등을 제기하고 있다.




여당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큰 결격 사유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 후보자 측은 의혹이 제기된 이후 해명 자료를 내놓으며 적극 대응하고 있다. 여당과 이 후보자 측은 청문회를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는 모양새다. 사실 순실이 정권의 인사에 비하면 새발의 피이기는 하다. 



이 의혹 중 아들 군 면제 의혹은 이미 이낙연 후보자의 국방부에 보낸 탄원서까지 공개되며 의혹이 가라앉았었다. 군대 문제는 국민들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아들 군대보내려고 상당히 노력을 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 문제도 군대 안간 인간들이 태반인 자유당에서 지적할 바는 아니다.



일단 이낙연 청문회가 첫번째인만큼 이 후보자의 빠른 인준이 중요하다. 그래야만 다음 인사도 탄력을 받을 수 있기때문이다. 사실 청문회를 진행할 의원들을 보면 이낙연 후보자가 아니라 진행하는 의원들의 청문회를 해야할 판이지만 어쨌거나 이낙연 청문회의 통과여부는 문재인 정부 탄생이래 가장 중요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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