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여자피겨 최고점은 김연아가 가지고 있는 228.56점(쇼트 78.50점, 프리 150.06점)이었다. 이 기록을 여자피겨스케이팅의 신성 러시아의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가 깼다. 김연아의 기록은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세운 점수였는데 이번 체크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유럽 피겨스케이팅대회에서 메드베데바가 깬 것이다.
메드베데바의 점수는 229.71(쇼트 78.92점, 프리 150.79)였다. 프리스케이팅의 150.79는 기술점수 75.86점, 예술점수 74.93점으로 합계 150.79가 되었다.
메드베데바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깔끔하게 성공, 가산점 1.4점을 받았다. 두 번재 점프인 트리플 러츠에서는 롱에지로 어텐션 받았지만 이후 펼친 점프 동작은 모두 깨끗하게 해냈다. 여기에 스핀과 스텝 동작 등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새로운 기록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메드베데바는 러시아 선수로 세살 때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했다. 엄마가 운동을 시켰는데 엄마도 피겨 순수였다. 엄마가 운동을 시킨 이유는 체형을 교정시켜주기 위해셔였는데 재능이 있었는지 2012 러시아 챔피언십에서 8위로 시니어 데뷔를 했다. 주니어 자격으로도 참가하여 6위를 기록했다.
2013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라트비아, 폴란드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그러나 이때는 사하노비치에 밀리는 듯했으나 2014년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2014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사하노비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이후로 계속 사하노비치에게 승리를 했다.
2014~2015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고 한번도 넘어지지 않는 완벽한 스케이팅을 했다. 이후로는 꾸준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 선수는 김연아처럼 예술적인 모습을 보인는 선수는 아니지만 기술적으로, 점수를 위한 스케이팅을 한다. 깔끔한 점프 랜딩, 정확한 엣지 구사 등으로 고득점을 얻고 있다. 이로 인해 김연아의 기록도 깰 수 있었다. 이 페이스라면 평창의 퀸이 될 가능성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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