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예상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9% 감소했지만 평년보다 6% 정도 많은 420만톤이 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논은 점점 줄어드는데도 쌀 생산량이 많은 것이다. 올해는 쌀 풍년이다. 쌀은 현재 과잉공급 상태다. 그리고 점점 심해지고 있다. 쌀을 먹는 인구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식습관의 개선과 먹거리 문화의 변화로 점점 쌀을 먹는 인구는 줄어들고 있고 또 줄것이다. 쌀이 남아도는 실정이니 이를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지 않으면 농민들은 힘겨워질 것이다. 정부가 계속 수매를 하고 있지만 이도 한계가 있다.
올해도 쌀값 폭락을 막기 위해 30만톤을 일괄구매해 쌀값 안정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 많은 쌀들은 어디로 가는걸까? 이제 삼시세끼 밥을 해 먹는 시대는 지났다. 쌀 활용방안으 모색해봐야 한다. 다행히도 쌀 소비는 줄고 있지만 가공용 소비는 늘고 있다.
가공용 소비란 쌀을 이용한 가공식품을 등을 소비하는 것을 말하는데 안타깝게도 국산쌀은 가공용으로는 부적합하다고 한다. 그래서 수입쌀로 가공을 하는데 농사를 지을 때 이정부분 가공용쌀로 재배를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또 사료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쌀을 다양한 용도로 이용하지 않는다면 쌀은 점점 재고만 쌓이고 가격이 폭락할것이다.
우리동네에 처음 이사왔을 때는 앞쪽이 전부 논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밭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논에 대해 용도변경을 하는 것이다. 이제 얼마 지나지 않아 논은 상당부분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옛날에 MB가 쌀로 라면을 만들라고 해서 비웃음을 산 적이 있는데 사실 생각해 볼 문제다. 꼭 라면을 만드는게 아니라 어떻게든 활용방안을 만들지 않으면 더이상 벼농사를 짓는 사람들는 살아남기가 힘들어진다. 이젠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이 효과를 보기에는 너무 흐름이 바뀌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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