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시간이 우울감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이는 강원대학교 가정의학과에서 수년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를 토대로 수면시간과 우울감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다. 여기서 수면시간은 양적 시간이 아니라 수면을 시작하는 시간이다.
조사에 의하면 수면시간이 늦을 수록 우울감이 더 잘 생기는데 이는 늦게 자면 수면시간도 짧고 깊이 잠들지 못하기때문이다. 일반적으로 10시에 잠드는 경우가 가장 덜 우울했다. 하지만 더 일찍 잠들었을 경우에는 오히려 우울감이 더 늘었다.
우울감을 느끼는 학생은 3명중 1명꼴이었고 이들 중 자살충동을 느낀 학생들도 상당수였다. 일반적으로 자살과 우울증은 많은 관계가 있다. 청소년들 대부분은 12시가 넘어서 취침을 한다. 이는 우울감에 영향을 줄 것이고 이것이 자살률을 높일 수도 있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평균 취침시간은 일본학생과 비교해서도 상당히 늦은 편이다. 우리나라는 12시 13분이고 일본은 11시 24분이다. 미국에서는 청소년 취침시간을 10시 이전으로 제한하자 우울감이 줄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를 통해 봤을 때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많은 학업량으로 인해 잠을 못자고 있는 것이고 이것이 우울감을 불러오는 것이다. 학생들은 잠을 자야 한다. 아니 사람은 10시에서 2시 사이에는 잠들어 있는 것이 좋다고 이미 연구가 되어 있다.
청소년들이 근본적으로 잠을 제대로 잘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한다. 환경이 그렇지 않은데 일찍자라고 얘기만 한다고 잘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그동은 4당5락이니 3당4락이니 하는 말들을 너무나 쉽게 해왔다. 이는 청소년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구호나 마찬가지다. 학생들에게는 잘 수 있는 자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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