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정권의 하수인들로 채워져 케이블만도 못한 방송이 되어버린 망가진 공중파인 MBC. 이 방송 중 유일한 볼거리이며 현시국에 대해 풍자하는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무한도전이다. 무한도전은 풍자적인 자막과 사회문제를 주제로 다룬 적이 많은데 그 중 하나가 역사문제다.
무도 위대한유산은 이 역사를 다시 한번 다루는 프로젝트다. 역사인식이 똥망인 인간들이 정권을 잡고 있고 국정교과서를 밀어 붙이는 이 마당에 무도 위대한 유산은 또 어떤 방식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 영향을 줄지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역사와 힘합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라고 한다. 현재 음악 장르 중 힙합은 가장 뜨거운 장르이다. 이 힙합을 이용해 대중에게 다가간다는 것이다. 그러면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지난번 역사 문제를 다룰 때도 그랬듯이.
이번 무도 위대한 유산에는 힙합계에서 한참 뜨거운 개코, 도끼, 지코, 비와이, 송민호, 딘딘 등이 무도 맴버들과 짝을 이뤄 역사 관련한 곡을 준비하게 된다. 역사 강의로 핫한 설민석 강사의 강의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설민석 강사는 지난번 무도에서 역사 이야기를 할 때도 출연한 적이 있다.
무한도전에서는 그동안 꾸준히 역사에 관심을 보여왔다.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지난 번 배달의 무도에서는 하시마섬과 우토로 마을을 대중에게 알리는 역할을 했다. 이전 2013년에는 아이돌 역사 특강으로 아이들에게도 쉽게 다가가는 역사 강의를 진행했다. 2011년 문제를 풀어가며 추리물을 표방한 스피드 특집은 독도 문제를 다뤘다. 또 궁 밀리어네어에서 조선의 역사를 돌아봤고 LA특집에서는 도산 안창호의 후손들을 만나 그와 후손들의 인생을 재조명했다.
무한도전은 장수예비능으로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영향력 또한 어마어마하다. 이런 프로그램이 정권 비호에만 눈이 먼 방송국에 남아 있다는 것이 그나마 MBC를 보는 유일한 끈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시국도 이런데 이번 프로젝트에 제대로 된 근현대사를 다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예능으로의 역할과 교육의 역할까지 하고 있는 무도 위대한 유산 프로젝트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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