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의 발언이 국민들을 분노에 차오르게 하고 있다. 새누리당 의원인 김진태는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결국 바람이 불면 다 꺼지게 돼 있다'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100만 촛불집회를 이야기 하는 것으로 대놓고 무시하는 처사다.
김진태는 강원도 춘천이 지역기반인 국회의원으로 새누리에서도 막말로 유명하다. 야당지지자들의 속을 긁어놓는 말을 잘한는 새누리 대표주자로 새월호, 백남기 가족, 야권 정치인들 그 대상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인 막말을 하는 정치인이다. 오직 박근헤 지키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듯하다.
그는 공안검사 출신으로 강성친박계이며 친박 돌격대라 불리고 있다. 딱 새누리스러운 성향의 의원답게 이번 막말로 국민의 마음을 후벼파고 있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데도 계속 국회의원이 되는 걸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하다.
김진태의 촛불 발언에 국민의당 양순필 부대변인은 논평을 냈다. '민심의 촛불은 바람이 아니라 대통령이 퇴짖해야 꺼진다', '김진태 의원이 대통령 퇴진 촛불을 든 국민들을 모욕했다'고 말했다. 또 '시민들이 손에 든 촛불은 단순히 양초 심지에 불을 붙인게 아니다'라며 '이게 나라냐는 울분의 상징이고 헌법을 파괴한 박근혜 대통령은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는 주권 선언의 징표'라고 주장했다.
더민주 이원옥 의원도 트위터에서 김진태의 말을 비판했다. '김진태 의원, 결국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고요? 이미 민심의 횃불이 되고 들불이 되어 활활 타오르고 있는 것이 아직도 보여지지 않나요? 1백만 촛불은 머지않아 1천만 촛불로 타오를거니 조용히 있으세요'라 적었다.
그러나 정치인들끼리는 이렇게 서로 말로 공방을 주고 받지만 아무런 책임이나 제재도 할 수 없는게 현실이다. 오직 국민의 표로만 심판할 수 있는데 김진태는 재선국회의원이다. 정말 지역 얘기하기 싫지만 어찌 그 동네는 또 김진태를 뽑았는지 의아하다. 이 촛불이 꺼지지 않아 다음 선거때는 제대로 된 투표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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