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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희종, 유모 객씨, 위충현의 위험한 삼각관계 옛 황제들에게 유모는 특별한 존재였다. 유모의 젖을 먹고 자라기도 하고 사실상 유모의 손에서 키워진다. 모자의 감정을 가지게 되지만 혈연이 아닌데다 생모도 엄연히 있으니 또 모자는 아니다. 이런 관계로 유모에게 각별한 애정이 있는 황제는 어머니의 예를 갖춰 대하기도 한다. 명나라 말 명희종(천계제 天啓帝)에게 이런 각별한 유모 객씨(객인월 客印月)이 있었다. 명희종의 생모는 일찍 세상을 떠났고 유모 객씨의 손에 자라게 된다. 유모에 각별한 정을 느꼈는지 파격적인 대우를 해준다. 특히 요리를 잘했다고 하는데 명희종은 궁중에서 하는 음식보다 객씨의 요리를 더 좋아했다. 명 희종 천계제 객씨는 단순히 명희종을 돌보는 위치가 아니라 같이 유희를 즐기는 관계였다. 객씨의 생일에는 명희종이 방문을 하고 유모를 위한.. 더보기
호조벌에 가을이 온것이야... 시흥시에 간척사업으로 생긴 넓은 논을 호조벌이라고 한다.방과후 수업이 끝나고 논을 가로질러 오며 보니 가을이 물씬. 아직 덥지만...이눔의 더위. 가을 하늘이 예뻐서 한컷. 호조벌 평야가 점점 황금들판으로 변해가고 있다.서울 근교에 이런 논이 있다는게 아직도 신기하다. 갈대도 무르익고... 논 옆 수로의 물색깔이 이상해서 찍었다. 이거 왜이런거지???누가 물에 이상한걸 푼거 아닐까? 아니면 어디서 폐수가 들어오는건가? ※ 공감 하트( ♡ ) 누르시는 당신은 센스쟁이^^ ※ 티움프로젝트 다른 포스팅 보기 2016/09/10 - [지식 티움/역사와 야사 사이] - 수잔 안 커디, 도산 안창호의 딸 다운 거인2016/09/10 - [지식 티움/생활, 정보] - 주름에 각질제거는 도움이 안된다2016/09/09.. 더보기
수잔 안 커디, 도산 안창호의 딸 다운 거인 얼마전 무한도전 광복절 특집에서도 나와 크게 화제가 되었던 '도산 안창호.' 그리고 그의 딸로 많은 사람들이 알게되고 놀라움을 느꼈던 '수잔 안 커디' 한국명 '안수산' 그녀는 미 해군 최초의 여성장교이다. 또한 동양계 최초의 장교이면서 동양계 최초의 여성사격수 교관이기도 하다. 1915년 생인데 그 시대의 미국은 동양인을 인간과 원숭이의 중간 종족쯤으로 보던때일 것이다. 그리고 여성에 대한 차별도 심한때이다. 그런데 그런 시대에 모든 것을 극복하고 위와 같은 성과를 낸 어마어마한 거인이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큰 딸인 그녀는 어렸을 적부터 총명하고 스포츠 분야에도 능했다. 아버지의 독립운동을 지켜본 그녀는 미 해군에 자원입대했다. 한국의 독립을 위해 싸울 수 있는 방법을 나름대로 찾았을 것이다. 하지만.. 더보기
더위 끝나자 미세먼지, 좋은 날은 언제지?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끝나자 미세먼지 소식이다.자전거를 타고 출퇴근 하는데 퇴근 길 시야가 좀 뿌옇다.날씨가 흐린가 하고 그냥 대수롭지 않게 왔는데 와서 보니 미세먼지란다.아...미세먼지가 있었지. 더위 끝났다고 좋아만 할 일이 아니네... 기억해보니 지난 겨울부터 봄까지 맑은 날을 손꼽을 정도로 미세먼지가 심했다.그리고 여름이 되어 잠잠하더니 가을 되자마자 바로 미세먼지....젠장.이제 우리나라는 좋은 날이라는 건 없는걸까?가을 겨울 봄은 미세먼지 여름은 폭염.봄의 온화하고 맑은 날, 가을의 하늘 높은 시원한 날 따위는 기대하기 힘든걸까?언제부터 이렇게 된건지...넣어두었던 미세먼지 마스크를 거내야 겠다.날씨 참...나라 꼴 같기도 하고.... ※ 공감 하트( ♡ ) 누르시는 당신은 센스쟁이^^ ※ .. 더보기
환관 조고 역대 최강의 간신 역사속에는 참 많은 간신들이 나온다. 그리고 중국과 한국의 간신들 중에는 환관이 많다. 특유와 환관정치가 많은 탓이다. 그 간신들 중 역대 최강의 간신이라고 하면 진나라의 환관 조고를 들 수 있다. 중국을 통일한 진나라의 시황제는 평생 죽음에 대해 공포를 가지고 있었고 암살의 위협에 시달렸다. 그 일화로 만든 '영웅'이라는 영화도 있다. 어쨌건 주변 사람을 못믿은 시황제는 나중에 환관인 조고만을 믿고 신뢰하게 된다. 조고가 간신 짓만으로 그 자리까지 올라간 것은 아니고 실제 성실하게 일을 잘했다고 한다. 또, 진나라의 법률을 모두 외울 정도로 두뇌도 명석했다. 일설에는 그가 환관이 아니라는 설도 있다. 고우영의 만화 십팔사략에 묘사된 조고의 모습...참 천하의 간신. 그는 간사하고 거짓말을 잘했으며 남을.. 더보기
초가을 늦더위에도 불구하고 가을은 오나보다 9월이니 이제 날짜상으로는 가을. 지난 주 갑자기 추워져서 완전 가을이라 생각했는데 이번주는 늦더위. 날씨 참....오랜만에 어제 조깅하러 나갔다가 가을이 옴을 느끼고 왔다. 연꽃테마파크 연꽃은 이제 거의 졌다. 늦게까지 피는 몇몇 수련들을 제외하고...잎도 이제 시들시들해지고 있다.하지만 여전히 사진사들은 장사진.특히 이곳엔 자정에 피는 빅토리아 연꽃이 있어 사진가들이 늦은 시기까지 찾는다. 연꽃단지 위로 패러글라이딩을 즐긴다.햇빛이 따갑지 않으니 이제 높이 올라가도 괜찮은가보다.한여름에는 못봤는데... 시들해지는 연잎과 익어가는 벼들. 제법 벼 낱알들이 익어가고 있다.완전 황금벌판은 아니지만 곳곳이 노랗게 변하고 있다. 초가을 늦더위에도 불구하고 가을은 오고 있다. ※ 공감 하트( ♡ ) 누르시는 당.. 더보기
켄터키주 고기비가 하늘에서 내려~ 1867년 미국 켄터키 주에서 고기비가 내렸다. 진짜 고기가 비처럼 떨어진 것이다. 8~1ocm^3의 크기인 고기는 심지어 신선하기까지 했다. 실제로 고기를 구워먹은 사람도 있었고 양고기 비슷한게 맛도 괜찮았다고 한다. 고기의 표본을 조사한 결과 진짜 고기가 맞았고 2개는 폐, 3개는 근육, 그리고 2개가 연골부위였다. 진짜 고기인건 그렇다 치고 이 고기덩어리들이 왜 하늘에서 떨어진 것일까. 누구도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었고 추측만 할 뿐이었다. 진짜 이런일이 있었다고 ' 애니메이션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중' 여러가지 설 중 가장 유력한 설이 대머리수리 설이다. 대머리수리는 위협을 느끼면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해 먹었던 고기를 뱉어내는 습성이 있다. 여러마리의 수리가 어떤 위험상황에 고기를 뱉어낸것이.. 더보기
트리에스테 미라마레 성의 저주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카스텔로만의 미라마레성은 오스트리아 막시 밀리아노가 자신의 부인 카스텔로 디 미라마레와 지내기 위해 1860년에 만들었다. 막시밀리아노는 성에서 그의 아름다운 부인과 4년을 보냈다. 그리고 전쟁에 참여했고 멕시코의 왕이 되었다. 하지만 후아 레즈의 공화당 군대에 의해 포로가 된 뒤 3년 뒤 총에 맞아 비참하게 죽게 된다. 총살 직전의 막시 밀리아노 남편을 사랑한 미라마레는 이곳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어 그녀의 고향 벨기에로 돌아갔다. 그 후 이성에 거주하면 이국땅에서 폭력적인 죽음을 맞게 된다는 전설이 생겨나게 되었다. 그 후 이곳에 살았던 영국출신 아마데오 디부 아오 스타 공작은 에디오피아의 총독이 되어 에디오피아로 이주했다. 하지만 그는 미라마레성의 저주에 맞게 그곳에서 비참한 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