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쥬만지는 가족 어드벤쳐 판타지 영화다. 아이들과 같이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영화이기도 하다. 전체관람가 영화는 많이 있지만 어른도 재미있게 볼 영화는 많지 않다. 어른에게 맞추면 아이가 못보고 아이에게 맞추면 어른이 못본다.
1995년 영화로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재미있는 영화다. 그때 영화를 봤던 아이나 청소년이 자라서 이제 아이의 부모가 된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아이와 같이 보며 이야기 나누기 좋은 영화다.
쥬만지는 영화에 나오는 보드게임 이름이다. 게임이 시작되면 끝날때까지 벗어날 수 없다. 그리고 주사위를 굴려 말판이 도착하는 칸의 내용은 현실이 되어 나타난다. 상상만 해도 신나지 않는가. 어렸을 적 누구나 상상해봄직한 일들이 영화를 통해 현실감있게 구현되는 것이다.
어릴적 했던 부루마블이 다시 어른이 되니 유행을 하고 그 게임을 아이와 함께 했을 때의 희열이란. 이 영화에서도 그 희열을 느낄 수 있다. 세대를 관통하는 공감과 재미를 담은 영화가 바로 쥬만지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그를 긴장감 있게 표현해 낸 스토리. 물론 영상이야 지금 보면 그때만큼 훌륭하게 생각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멋진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그때 당시 놀라운 특수효과였는데...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경험하지 못할 상상의 세계를 경험하게 해주는 판타지를 줄 수 있으니 TV에서 또 VOD에서 아이와 함께 주전부리를 먹으며 같이 한번 보자. 이야기를 나누며 영화에 몰입하면 아이와 더 돈독해고 정서적으로 공감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쥬만지는 리부트 작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누가 로빈 윌리엄스를 대신할 수 있을까.
그러고보니 지금은 고인이 된 주인공역의 로빈 윌리엄스는 가족영화를 참 많이도 찍은 것 같다. 그가 나오는 영화들의 상당수는 아이들과 같이 볼 수 있는 영화니. 그는 이 쥬만지 게임 같았던 인생에 갇혀있다 이제 자유가 되었다.
"당신은 이제 이 게임에서 풀려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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