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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리얼 스틸 록키만큼 리얼한 로봇 영화

로봇에 대한 환상을 채워주는 진짜같은 로봇이야기 리얼 스틸. 로봇에 대한 영화가 점점 거대화 되어가는데 그럴 수록 어릴적 꿈꿨던 로망을 채워주지만 현실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저런 로봇은 영화에서만 나오는구나 하고. 어릴적에는 21세기에 거대로봇이 가능할거라 생각했지만 과학적으로 불가능하고 비효율적이라는게 정설이다. 그런 떨어지는 현실감을 채워주는 것이 사람크기의 로봇 혹은 조금 큰 로봇들이다. 영화 리얼스틸이 딱 그것이다.



인간을 위한 특별한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닌 단순히 오락을 위한 전투로봇. 전에는 인간이 직접 했던 복싱을 이제 로봇이 대신한다. 더 강력하고 더 전투적이다. 두려워하지도 않고 위험하지도 않다. 인간을 위해 끝까지 싸우며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준다.


역시 로봇 기술력은 일본인가. 강력한 일본 로봇이 나온다.


미래에 꽤나 가능성있는 이야기라서 그런지 SF임에도 현실감 있다. 모드 CG로 처리하지 않고 실제 로봇을 만들어 촬영한 것은 더 사실감을 더한다. 거기에 휴먼스토리까지. 지극히 평범한 주제에 대표적인 복싱영화인 록키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따라갔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명작이다.



아이의 로망, 어른의 꿈 모두 만족



우리가 스포츠경기를 보면 감정이입이 되어 주먹을 쥐고 환호성을 지르듯이 영화를 보면서 주먹을 불끈 쥐게된다. 그만큼 몰입이 잘 된다. 액션과 감동 추억, 위트가 잘 버무려져 있다. 신선한 재료들이 잘 섞여 있는 샐러드를 접한 느낌?




성장드라마도 있고 스포츠의 승부도 맞볼 수 있으며 우정도 있고 사랑(남녀간의 사랑 아님)도 있다. 정의도 있고 재미도 있으면서 뻔한 결말도 아니다. 남자들의 스포츠지만 여자들도 부담없이 볼 수 있고 폭력이 있으나 잔인하지 않아 아이들도 볼 수 있다. 그야말로 모든것이 잘 조화되어 잘 만들어진 상업영화다. 다만, 히트상품을 될 수 있지만 명품은 될 수 없다.


꼭 봐라


그래도 누군가 본다고 하면 당연히 보라고 추천한다. 리얼 스틸은 차가운 금속에 따뜻한 피부를 입힌 영화다.


그런데 영화의 배경이 2020년인데 4년 남았네. 4년뒤에 로봇 복싱을 볼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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