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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7년만의 외출 마릴린 먼로의 인생장면을 탄생시킨 고전영화

무려 1955년 개봉한 코미디 장르의 영화 7년만의 외출. 우리나라는 전쟁 직후라 이때 당시 미국영화를 접했다면 굉장한 권력층이었겠지. 지금은 고전영화로 마니아들이 한번씩 찾아보는 영화다. 영화가 특별하다거나 영화사에 한 획을 그엇다거나 하는 작품성이 아니라 오직 마릴린 먼로라서. 그녀를 위한 위한 그녀에 의한 그녀의 영화.



그건 바로 마릴린 먼로의 인생장면을 탄생시킨 영화라서다. 지하철이 지나갈 때 환풍기에서 나오는 바람에 치마가 올라가는 바로 그 장면. 영화의 주제인 7년만의 외출은 어느새 송풍구 바람에 날라가 버리고 먼로만이 머리속에 남는다. 



마릴린 먼로의 명장면 위에가 이미지 컷, 밑에가 실제 영화 스틸컷


수많은 곳에서 이 장면을 패러디 한다


끊임없이 패러디가 되고 있으며 팝아트에 사용되고 있고 마릴린 먼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 물론 유명해진 장면은 영화의 스틸컷이 아니고 이미지컷이다. 영화상에서는 그렇게 섹시하게 나오지는 않는다. 오히려 귀여운 장면. 아마 그시대의 특성상 너무 야하게 표현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제 아무리 미국이라도 1955년인데.



옷 한번 벗지 않고도 관능을 보여주고 섹스심볼이 된 마릴린 먼로를 보길 원한다면 봐도 좋다. 다만 오래도니 시대상과 미국식 유머에는 공감하기 힘들다. 장르가 코미디임에도 불구하고 박장대소같은 것은 없다. 그냥 영원히 변치 않을 것 같은 먼로의 이미지만 있을 뿐.



굳이 주제를 찾는 다면 7년만의 외출이라는 제목에서 보듯이 결혼 7년차에 겪는 심리적 변화와 가정을 지키려는 이성사이에 갈등하는 남자에 대한 연민정도. 그래도 외설적이지 않고 막장으로 치닫지도 않는다. 그냥 한순간의 해프닝이고 결국 바른 선택을 하는 남자의 순진한 코믹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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