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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유전체 완벽 해독, 단일민족의 허상

국내 연구진에 의해 한국인 유전체가 거의 완벽하게 해독됐다. 한국인 유전체 연구니까 국내 연구진이 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어쨌거나 약 30억개의 염기쌍으로 이뤄진 게놈 서열이 완벽해독된것이다. 게놈은 인간의 번식과 생존 활동에 영향을 주는 유전정보다. 이를 해독하면 한국인 체질에 맞는 신약개발등에 도움이 된다.


이번 게놈지도는 현재까지 나온 인류 유전체 해독결과 중 가장 정확한 것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이는 서울대 의대 유전체의학연구소장팀과 국내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의 연구진 등이 완성한 성과다. 연구결과가 네이처에 실렸으니 국제적으로도 공인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네이처는 현존하는 인류 유전체 해독 결과 중에 가장 완벽한 표준이라고 호평했다.



사실 그동안 신약개발등에 필요한 유전체 정보다 대부분 백인의 것이어서 한국인의 특성에 맞는 개발을 하기가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 한국인의 유전체 정보를 가지고 있으니 독자적인 신약개발이 가능해진 것이다. 신약 뿐 아니라 질병을 예측, 진단, 치료하는 정밀의학 부문에서도 진일보할 수 있고 아시아권에서는 기술적 주도권을 가질 수 있을 거 같다. 이는 한국인의 유전자에 아시아권의 여러 유전자가 섞여있기때문이다.



사실 우리나라는 단일민족이라는 독특한 민족의식을 가지고 있고 다른 민족을 배척하는 성향이 있는데 이는 허상에 가깝다. 이미 단일민족이 아니라는 결과가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다. 대부분 인문학적인 연구였는데 이번에는 과학적으로도 증명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유전자 게놈지도를 분석하면 한국인의 기원도 파악할 수 있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한국인의 유전자에 다양한 북방계와 남방계 다양한 유전자가 복합적으로 섞여 있다고 말해 왔다. 우리나라에 있는 성씨 중 절반 가까이는 귀화 성씨다 외부에서 들어왔다는 것이다. 주로 중국, 몽골이고 아라비아나 베트남에서도 들어왔다. 다양한 피가 섞인 것이다. 세계화 시대에 이제 순혈주의는 없어져야 한다.


여러나라에 약탈을 당하고 지배를 받기도 하면서 다양한 유전체가 섞었고 좁게는 남방 북방계이지만 넓게는 유럽 아프리카까지 그 영역이 넓어진다. 그렇다고 나쁘게 생각할 건 아니다. 다양한 유전자가 섞이면 더 강한 후손이 나온다. 어쩌면 한국인이 강한 것은 그런 이유때문일지도 모른다. 이제 같은 피를 가진 것을 단일민족이라 보지 말고 같은 문화를 공유하는 모든 민족을 단일민족으로 보고 인종으로 차별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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