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달이 질환에 영향을 준다고? 이건 마치 혈액형이 비과학적 맹신의 대표격인 혈액형이 성격을 결정한다는 것과 비슷하게 들리기도 한다. 실제로 중세에는 별자리에 따라 질환의 종류에 영향을 준다는 믿음이 있었다. 그런데 연구에 의하면 태어난 달이 정말 건강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이는 과학적 실험이라기 보다는 통계로 밝힌건데 통계도 과학연구에 중요한 방법인 만큼 어떤 근거는 있을 것 같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팀이 무려 170여만 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이다. 상식적을 보면 계절이 유전자에 어떤 영향을 줄 것 같기는 하다. 그렇다고 월별로 차이가 날 것 같지는 않지만 이런 연구 결과가 있다니 참고는 해 볼만 하다.
1월생의 대표질환은 고혈압이다. 이달에 태어난 사람은 심장질환이 더 잘 걸린다고 한다.
2월생은 전반적으로 질병에 걸릴 위험이 낮다고 한다. 행운의 탄생월이다.
3월생은 전립선암 발병률이 높고 심방세동, 심주전 등 심장질환 발병도 높다고 한다.
4월생은 협심증의 위험이 있고 심장통증 등이 생길 수 있다.
5월생은 전반적으로 질병에 걸릴 위험이 낮다고 한다. 2월생처럼 행운의 탄생달이다.
6월생은 심장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협심증이나 심장통증의 위험이 많다.
7월생은 특별히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거나 낮지 않은 평범한 수준이다. 천식을 좀 주의해야 한다.
8월생도 7월생처럼 평범한 수준이다.
9월생은 알레르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환절기에 알레르기 질환이 잘 생기는 것도 이때문인가?)
10월생은 전반적으로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2월이나 5월생과는 반대의 체질이다.
11월생은 ADHD와 호흡기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12월생은 심각한 멍(타박상으로 인한)을 조심해야 한다.
겨울에 태어난 사람은 전반적으로 신경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신체적인 체질에의 한 질환은 개인적인 환경이나 유전자 등 여러가지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단순히 태어난 달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을 보고 '내가 그래서 그렇구나'하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나는 괜찮은데'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참고만 할 사항으로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런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독일에서는 태어난 달에 따라 치매에 걸릴 확률이 다르다는 연구도 있다.
통계에 의한 가설일 뿐 이것이 사실로 증명되려면 더 많은 연구와 실험이 있어야 한다. 혈액형 성격을 재미로 보듯이 이것도 참고만 할 사항이고 절대적으로 신뢰해 일부러 염려를 하거나 과하게 행동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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