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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내시가 아니라 울부짖더니 내시의 권력을 사용...


나는 울지도 않았고 내시도 아니라고 했던 현 국회의원이자 전 청와대 홍보수석 이정현의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정계가 술렁이고 있다. 그냥 녹취록이 아니라 아직도 뜨거운 감자인 세월호 침몰사건 때 방송국에 방송자제 압력을 가한 내용의 녹취록이다. 




그때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이정현은 그것이 내시의 권력이라고는 생각 안했던걸까? 옛날 왕의 옆에서 왕을 보좌하던 내시가 우리는 드라마에서만 보고 있을 거 떨어진 간사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내시는 왕의 옆에서 수족의 역할을 하며, 총애를 받으면 큰 권력도 누렸다. 그래서 신하들도 함부로 할 수 없었다. 왕의 의중을 파악해 알아서 일을 처리하면 그만큼 사랑을 받았다. 




청와대 홍보수석이라는 위치가 방송을 탄압하는 직위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 정부는 관심사가 그렇다보니 홍보수석이었던 이정현도 알아서 방송국에 전화를 걸어 압력을 가했는지 모르겠다. 자기가 누구를 보좌하고 있는데 하면서 말하면 들을 줄 알았던 건가. 이게 내시 짓이 아니고 뭔가. 물론 언론이 알아서 잘 듣기는 했다. 그러니 더 기고만장해졌을 터이다. 


이런 소탈한 모습 보이며 당선되었었는데...


전라도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여당의 스타로 떠오르더니 과거의 치부가 드러나 어떻게 될지 의문이다. 물론 그가 과거가 깨끗하다고 뽑아준게 아니라 과거의 위치가 힘 좀 쓸 것 같아서 뽑았겠지만 이렇게 도덕적으로 말도 안되는 일을 벌인 사람일 줄은 몰랐을 것이다. 




이 정부 들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언론자유지수를 보며 누구나 저런 일이 있었을 것이라는 것쯤은 예상했지만 실제적인 증거가 나오니 참 암담하다. 마치 이웃이 도둑놈이 아닐까 의심했는데 그의 집에서 잃어버린 물건을 발견한 심정이랄까... 홍보수석이 이 정도 압력을 행사했다면 다른 더 큰 권력을 어떨까. 정말 대단하다 이정현....그리고 이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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