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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지식 티움/동물 이야기

최면술사 고양이 퍼피 이야기

사람들을 최면에 빠뜨리는 고양이가 있었다. 이름은 퍼피. 이 뚱뚱하고 기이한 고양이는 미국고양이학회의 명예회장의 직함을 얻고 '모든 고양이의 왕'으로 공식 임명되었다. 



2차대전중인 1945년 4월 9일 신시내티 엔콰이어의 기사에서 고양이학회 협회장이었던 로버트 로더 켄델은 '경이로운 정신능력을 가진 크림색의 이 페르시안 고양이는 인간이 아닌 어떤 다른 생물도 가지고 있지 못한 능력을 가진, 우리가 결코 가져보지 못한 가장 훌륭한 고양이라고 믿는다.'라고 했다.


최면술사가 최면을 걸듯이 퍼피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최면술을 시행한 것은 아니지만 퍼피에게 최면이 걸린 사람들은 마음이 편안해지고 두통이 낫는 현상을 보였다. 약 3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최면에 빠졌고 그것을 증언했다.



퍼피가 최면능력이 있는 것이 처음 발견 된 것은 1944년 가을 어느날 밤 한 클럽에서였다. 뉴먼에 이끌려 구석에 앉아있던 고양이에게 두명의 소녀들이 다가갔다. 그 중 한명이 술에 취한 듯이 휘청거렸는데 최면술사였던 뉴면은 그 아이가 최면에 빠졌다는 것을 알아볼 수 있었다. 고양이의 눈을 응시한 것만으로 최면에 걸린 것이다.



뉴면은 고양이에게 사람들의 눈을 고정적으로 응시할 수 있도록 훈련을 시켰다. 그렇게 하자 퍼피의 최면술 능력은 더욱 향상되었다. 병원과 식당에서 수천명의 사람들이 퍼피가 최면을 거는 것을 지켜보았다. 뉴면이 천천히 소리를 내는 동안 퍼피는 피실험자의 눈을 응시하고 10초 이내에 사람들은 최면에 걸린다. 고양이가 최면을 걸 수는 있지만 진짜 인간 최면술사는 아니기때문에 최면에서 깨우는 것은 뉴먼이 해야만 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옆의 사람이 최면을 거는 거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일종의 쇼로 보기도 했다. 사실은 뉴먼이 최면을 거는데 마치 퍼피가 거는 것처럼 꾸몄다는 것이다. 당연히 뉴먼은 자신이 최면을 거는 것이 아니라 퍼피가 하는 거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것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어쩌면 최면술사로 성공하기 위해 뉴먼이 좀더 이색적인 이벤트로 이 일을 꾸며냈을지도 모른다. 고양이가 최면을 건다니. 이 얼마나 흥행요소가 되는 사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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