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서 왜 진물이 나오지?
개각충이라고 불리는 깍지벌레가 있다. 화초에 기생하는 해충인데 이게 벌레인지 잘 구분이 안 가서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뭔가 잘 못 되었다고 자각할 때는 엄청나게 불어나서 손대기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개각충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개각충이 생겼을 경우 증상
일단 화초에 물도 안뿌렸는데 물이 묻은 것처럼 물 얼룩이 있으면 문제가 있다는 의심을 해봐야 한다. 이 물을 만져보면 끈적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게 개각충의 분비물이다. 이정도 분비물이 나온다면 많은 개각충이 있는 것이다. 작아서 눈에 잘 안 띌 수도 있으니 화초를 자세히 살펴보자. 잎이 굵어서 진액을 많이 섭취할 수 있는 화초에 잘 기생한다.
잎 앞쪽에 잘 안 보인다면 뒤쪽을 살펴보면 붙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이게 기어가는 것도 아니라 벌레인지 분간이 잘 안된다. 언뜻 보기에는 그냥 화초에 생긴 흠집 정도로 보일 수 있다.
완전 달라붙어서 진액을 빨아먹고 자란다. 큰 것과 작은 것들이 모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손톱으로 꾹 눌러보면 딱정벌레처럼 약간 딱딱한 느낌이 있는데 살아있는건지 속에서 분비물이 나온다. 이 개각충을 전부 제거해야만 깨끗한 잎사귀를 되찾을 수 있다.
깍지벌레 개각충 퇴치방법
숫자가 많지 않으면 눈에 보이는 것들을 잘 닦아내면 된다. 단단하게 붙어있는 것 같지만 문질러 보면 잘 떨어진다. 안 떨어지는 것도 손톱으로 살짝 건드려주면 떨어져 나간다.
떨어져 뒤집어진 모습은 제법 벌레처럼 보이기도 한다.
피의 진액도 잘 딱아주면서 벌레를 모두 떼어내면 된다. 너무 많을 때는 화초 파는 곳에서 개각충 약을 사서 소독을 해주어야 한다.
모두 제거한 후에도 당분간은 주의해서 살펴봐야 한다. 개각충의 알이 남아있을 수 있어 또 생길 가능성이 있다. 알은 흙속에 있는데 이건 손으로 제거할 수가 없다. 제거하려면 개각충 살충제를 흙에 뿌려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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