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플라이트 플랜 영화 평점이 왜이래?

조디 포스터 주연의 플라이트 플랜. 조디 포스터를 좋아해 보려고 했으나 지나치게 낮은 평점 탓에 볼까말까를 망설이게 했던 영화다. 결국 보게 되었는데 평점에 동의할 수 없었다. 긴장감있고 재미있게 봤기 때문이다. 조디 포스터의 열연은 당연히 좋았고 스토리도 꽤나 괜찮았다. 마지막이 허술하다는 평이 많았는데 뭐가 허술한건지...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렇다. 엄청난 반전이 숨어 있는데 이것이 다른 반전 영화와 달리 중간에 나와버린다. 그래서 관객이 맥이 빠진 건 아닐까 하는. 일반적인 반전 영화들은 관객을 계속 기만하다가 마지막에 가서야 원래 이거지롱~ 하면서 놀래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영화는 반전이 너무 일찍 나온다. 그래서 스토리가 허술하다고 느끼는 것은 아닐까?


테디베어...


도대체 어디로 간거야?


얼마나 답답할까...


중간에 맥이 풀려버린 느낌. 그래서 뒷부분의 주인공의 활약도 실망하게 되는 것은 아닐지. 사실 뒷부분만 놓고 봐도 긴장감있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따지고 보면 앞부분과 뒷부분이 장르가 다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도 중반까지의 몰입력은 가히 최고다. 계속해서 뭐가 진짜인지 관객을 의심하게 만드는 맛이 있다. 




하늘에 떠 있는 비행기가 배경이고 운항중에 벌어지는 일이니 공간도 극히 제한적이고 시간도 제한적이다. 이 상황에서 긴장감있는 스토리가 전개되고 이 소스를 잘 활용했다. 비행기에 이렇게 모르는 공간과 장치가 많았었구나 하고 신기함도 느끼고 새로운 공간이 열릴 때마다 혹시 이 안에 하는 기대감과 긴장을 가지고 볼 수 있다.

정말 한사람 바보 만들기 쉬운듯. 모든 사람과 증거가 내가 아니라고 하면 진짜 내가 미친건가 생각이 들듯



조금 아쉬운건 디테일인데 허술하다는 인상을 주는 것은 이것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감독의 연출이 모자라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감독은 어떻게 해줘야 관객이 긴장할지를 잘 아는 듯이 보인다. 주인공의 배경도 조디 포스터의 지적인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져 더 캐릭터에 대한 몰입감을 줄 수 있다.



조디 포스터도 많이 늙은 듯...그대로 멋있음


아무튼 포털의 별점때문에 보기를 망설이는 사람이라면 봐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나처럼 의외의 재미를 느낄 수 있으니까. 그리고 중반까지는 절대 실망하지 않을 수 있다. 문제는 중반 이후부터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뒤를 볼지 안볼지 그때 결정하면 된다.


- 티움 프로젝트 글을 페이스북, 네이버,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구글, RSS에서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 공감 하트♡ ) 누르시는 당신은 센스쟁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