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스포츠 상식 티움/경영 직장

5급공채 경쟁률 이제 사법고시수준

올해 국가공무원 5급공채 경쟁률이 41.1대 1을 기록했다고 한다. 공무원시험은 이제 시험이 아니라 고시가 되어가는 듯. 진짜로 고시처럼 재수, 삼수, 장수가 일반화 되어가고 있다. 옛날 사법고시 준비하던 수험생들처럼 현재는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같은 길을 걷고 있다.


노량진 공시족

그러나 올해 경쟁률은 지난해 44.4대1보다 조금 감소했다. 그렇다고 해도 공무원시험 경쟁률이 계속 상종가인 것은 변하지 않는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공무원이 가장 좋은 직장이 되었기때문이다. 대학생들도 학과에 상관없이 대학 들어가자마자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많다.



직군별 5급공채 경쟁률은 행정직군 45.2대1이고 기술직군은 33.3대 1 외교관후보자는 29.8대 1이다. 기술이나 전문직군이 그나마 경쟁률이 낮다. 세부 직류별 경쟁률에서는 검찰직이 128.5대 1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는 교정직 110대 1, 법무행정직 104대 1이다.


급이 중요한게 아니라 공무원이 되는게 중요


5급공무원은 공무원 시험 중 최고 난이도 시험이다. 옛날로 치면 과거시험 합격이랄까. 2017년 5급공채 시험부터는 헌법 과목이 도입됐다. 사법고시나 마찬가지네...ㅋ



지원자의 연령을 보면 역시 25~29세가 전체의 42.4%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20~24세는 31.9%다. 젊은층이 대거 공무원 시험에 올인하고 있는 것 같다. 접수인원이 16,954명. 5급만 이런데 나머지 등급까지 하면 정말 다 공무원이 되려고 혈안이 된 것 같다.



그만큼 청년층이 가기에 좋은 직장이 부족하다는 반증일 것이다. 공무원은 뭐니뭐니해도 안정적이고 노후가 보장되기때문에 선호한다. 그러면 다른 직종은 노후 보장이 안된다는 말일 것이다. 그러니 어렵다 어렵다 하면서도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게 된다. 


영화 족구왕에서 공무원시험 준비하라고 충고하는 선배


공무원이 공직사회의 일을 하는데 중요하지만 오직 공무원만이 희망인 나라는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 좋은 재원들이 모두 공무원만 하겠다고 한다면 미래가 어디있겠는가. 모든 분야에 골고루 가야 하는 것을... 누구나 다양한 꿈을 꿀 수 있는 사회가 좋은 사회다.


  공감 하트♡ ) 누르시는 당신은 센스쟁이^^ 


 

 티움프로젝트 다른 포스팅 보기


- 공무원 조기증원 약일까? 독일까?

- 한국 교사역량 키워야 공교육이 산다

- 방역직류 공무원 내년부터 선발, 방역직류 공무원이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