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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A119 냉전시대 최악의 계획 달 폭파 작전

미국과 구 소련이 경쟁하던 냉전시대에 두 국가의 신경전은 정말 대단했다. 특히 심했던 것은 군사력 증강경쟁, 우주개발 경쟁, 첩보 경쟁, 심지어 초능력 경쟁도 있었을 만큼 모든 면에서 서로 싸웠다. 특히 군사력 경쟁은 지구를 몇번이나 멸망 시킬 핵무기를 만드는 결과를 초래했다. 



또 하나 극단적인 우주개발 경쟁은 소련의 스푸트니크 1호 발사로 미국이 뒤쳐지기 시작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미국에 세운 제일 황당한 계획 중 하나가 달 폭파 계획이다. 1958년 미국은 소련에 힘을 과시하기 위해 달을 폭파시키기로 했다. 달에 원자폭탄을 발사하려 한 것이다. 이름하여 프로젝트 A119.



이 프로젝트 A119는 나사 소속 물리학자 레너드 레이펠의 책임하에 일리노이공대 연구기관의 전신인 아모어연구재단에서 비밀스럽게 진행되었다. 2000년이 되어서야 이 프로젝트는 세상에 드러났다. 1958년 미공군이 개발한 일급 비밀계획이었다. 그러나 레이펠의 실토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는 이 연구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당시의 계획은 달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럴만한 파괴력은 없었고. 폭발의 빛과 버섯구름을 지구에서도 볼 수 있게 하여 미국인에게는 자긍심을 소련에는 위협을 주려고 했다. 그리고 이에 대해 면밀히 검토를 했다. 가시성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 월식 때 하는 방안을 구상했다.



그런데 이 계획을 실행할 당시 언론에서는 소련에서 달에 수소폭탄을 터뜨리려고 한다는 기사가 났다. 이것은 루머라고 했지만 왠지 소련도 같이 경쟁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심각한 첩보전 상황속에서 소련이 이 계획을 모를리 없었을 것이다. 아니면 소련의 계획을 미국에서 알아채고 먼저 하려 한것이거나. 소련에서는 이것을 누설한 사람이 없었을 뿐.



결과적으로 1958년 1월 시작된 이 계획은 1959년 1월 1년만에 공군이 취소했는데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다. 일단은 로켓에 실어 쏘아올리기에는 핵탄두가 너무 무게가 나갔다. 그때의 기술력으로는 원하는 무게의 핵탄두를 싫고 달까지 보내는데 무리가 있었다.




다음은 달에 인간을 보낼 계획이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핵을 터뜨렸다면 방사능, 낙진 등에 오염될 우려가 있었다. 그러면 인류의 달착륙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 또한 정확히 달에서 폭발시키지 못할 경우 지구의 인력에 의해 지구로 돌아올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정말 이정도 폭발이면 지구에도 뭔가 재앙이 올듯.


어찌보면 계획이 취소된 것이 다행이다. 달이 지구에 엄청나게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 알려져 있는데 폭발로 인해 어떤 영향을 줄지 가늠할 수 없다. 핵은 취소되었지만 훨씬 작은 폭발력을 지닌 충격을 달에 주는 실험은 하고 있다. 이는 달의 지질을 연구하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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