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스포츠 상식 티움/스포츠 일반

정찬성 복귀전 코리안 좀비 부활할까?

코리안 좀비 정찬성 복귀전에 오늘(5일)이다. 어제 계체량 측정을 가뿐하게 통과하고 오늘 오후 UFC복귀전을 치른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04에 버뮤데즈와 경기를 치룬다. 무려 3년 6개월 만의 복귀다.


정찬성이 이렇게 오랜 기간 옥타곤 링을 떠난건 2013년에 치른 조제 알도와의 타이틀전에서 패한 후 부상과 병역의무 때문이었다. 전역 후 복귀를 준비했으며 이제 다시 링에 오르는 것이다.




  정찬성 선수는?


정찬성은 UFC무대에서 제 기량을 보이는 몇 안되는 한국인 파이터 중 하나다. 가장 인상적인 경기를 펼쳐 코리안 좀비라는 별칭도 얻었다. 체급은 페더급. 종합격투기 전적 17전 13승 4패를 기록. UFC랭킹은 한국인 역대 최고인 패더급 3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한국인 중 유일하게 타이틀전을 경험했다. 



화끈한 경기를 하는 정찬성은 저돌적으로 달겨드는 경기 스타일 탓에 별명이 좀비다. 이런 경기모습으로 해외팬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정찬성 선수의 지난 타이틀 전


정찬성은 지난 타이틀 조제 알도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기대할 정도로 좋은 기량을 선보였으나 안타깝게도 경기 중 어깨 탈골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4회까지 잘 버텼고 1,2회는 밀렸지만 3회부터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4회 조제 알도의 체력이 딸리기 시작했고 이대로 가면 승리하겠다 하는 순간 그만 어깨가 탈골이 되었다. 



안타까운 어깨 탈골


고통을 참아가면서, 심지어는 경기 중 자신의 어깨를 끼워 맞추려 하면서 경기를 진행했지만 어깨 탈골은 심각한 통증을 유발한다. 이에 경기에 집중을 못하고 알도에게 패하고 말았다. 


정찬성 지난 타이틀전 4라운드



  정찬성 복귀전 전망


지난 타이틀전이 아쉬워서 더욱 정찬성의 이번 복귀전은 기대가 크다. 일찍 미국 애리조나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했고 계체 측정까지 무사히 마친 상태.



정찬성이 상대할 선수는 데니스 버뮤데즈. 현재 페더급 랭킹 9위다. 레슬링을 주무기로 하며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결코 쉽지 않은 상대다. 현재 MMA 정키의 전문가들과 도박사들은 모두 버뮤데즈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버뮤데즈

정찬성의 승리가 힘들것이라는 전망은 오랜 공백기간이 한 몫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선수들을 링을 오래 떠나 복귀하면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다. 이를 링 러스트라고 하는데 정찬성의 공백이 다른 선수들봐 훨씬 긴 3년 6개월이라는 것이 큰 문제다.



그러나 정찬성에 기대를 거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국내 격투기 전문기자들은 정찬성의 승리를 예상한다. 일단 기술이 정점에 올라있고 타격전에서 우위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역시 문제는 링위에서 예전이 감각을 얼마나 빨리 찾느냐이다.



정찬성 복귀전 UFC 파이트 나이트 104는 5일(오늘) 낮 12시 SPOTV에서 생중계한다. 다만 정찬성의 경기는 메인 경기이기 때문에 이보다 훨씬 늦게 시작하게 될 것이다.


  공감 하트♡ ) 누르시는 당신은 센스쟁이^^ 


 

 티움프로젝트 다른 포스팅 보기


- 어떤 특수부대가 맨손격투에 제일 강할까?

- 최두호 명승부 컵 스완슨 경기 2016년 UFC 동영상 최고 명승부 선정

- 여자피겨 최고점 깬 메드베데바는 누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