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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지식 티움/밀리터리

전쟁터에 등장한 황당한 디자인의 탱크들

전쟁이 일어나면 어떻게든 상대방을 이겨야 하므로 새로운 신무기들이 등장한다. 현대전에서 탱크는 지상전의 중요한 무기중 하나인데 전쟁터에 등장한 황당한 탱크들이 있다. 웃긴 디자인 같아 보이지만 나름 의미가 있고 이상한 기능을 가진 탱크들도 있었다.





  토르투가 탱크


토르투가 탱크는 1934년에 설계 되었다. 기관총으로 무장한 이 탱크는 콜롬비아에서 인접국가가 침입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효과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모양이 특이하게 생겼는데 토르투가(tortuga)는 거북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영국 경찰헬멧을 닮은 이 디자인은 성능을 떠나 기묘한 디자인의 탱크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토르투가 탱크




  크루프 쿠글 펜저


공 탱크라고 알려진 이 탱크 견본은 독일제 탱크로 1945년 만주에서 러시아군에 의해 포획되었다. 이 탱크가 다량으로 생산되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았다. 아무도 이후에 이것을 발견하지 못했기때문이다. 이 탱크는 작은 2개의 스트로크 엔진에 의해 구동되는데 무기는 고작 운전수가 사용하는 기관총뿐이었다. 공간은 오직 한사람만 들어갈 수만 있었다. 





  밥 샘플 탱크


제 2 차 세계 대전 중 뉴질랜드에서 만든 탱크였다. 뉴질랜드는 다른 모든 국가에 탱크가 있음을 확인하고 자체적인 탱크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 계획을 실행에 옮길만한 산업적 기반이 없었다. 그래서 트랙터에 판재를 대서 탱크 비슷한(?) 것을 만들었다. 탱크에는 7개나 되는 기관총을 장착했다. 하지만 내부는 비좁아서 한 승무원이 엔진을 덮는 메트리스 위에 누워 발사 구멍을 통해 발사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자체적인 탱크의 제작이 국민의 사기는 높였는지 모르지만 외양에 대한 조롱을 받고 결코 전투에서 볼 수는 없었다. 






  차르 탱크


차르 탱크는 1차 세계 대전 독일 전선을 무너뜨리기 위해 러시아에서 개발했다. 하지만 적절한 해결책은 아니었다. 차르는 마치 삼륜마차의 대형버전처럼 생겼는데 여기에 작은 포가 달려 있었다. 2개의 대형바퀴는 크고 안정적이어서 나무 몇개가 가로막는 지형도 뛰어넘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에 비해 턱없이 작은 다른 바퀴는 기동성에 전혀 도움이 안되었다. 첫번째 시운전에 진흙에 빠져 오도가도 못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것을 끌어낼 만한 방법도 없어서 1923년 고철로 해체 될때까지 그대로 방치 되었다. 






  안토노프 A-40


탱크는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는 엄청난 무기지만 러시아는 여기에 만족하지 못했다. 그들은 탱크를 날게 하고 싶어했다. 호랑이에 날개를 달아주는 격. 그래서 마치 합성같은 괴상한 탱크가 만들어졌다. 글라이더에 탱크를 결합했는데 엄청난 무게의 탱크를 날 수 있게 만들기 위해서 탱크의 탄약을 모두 빼야 했다. 그리고 날면서 나치에게 정확한 포격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테스트 비행에서 안정적으로 날아올랐고 안전한 착륙으로 성공을 했음에도 전투에는 참여할 수 없었다. 그들은 이 아이디어를 버렸다. 



새로운 발상이 언제나 좋은 것은 아니다. 전쟁터에서도 다양한 무기가 나오지만 실제 전투에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지는 해봐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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