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는 대부분 저마다의 특이한 구호, 슬로건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의 제일 유명한 슬로건은 아마도 특전사에서 사용한는 '안되면 되게하라' 일 것이다. 군부대 슬로건인걸 떠나서 고참으로부터도 많이 듣는 말이다. 인천의 한 군부대에서는 '쳐죽이자 김정은'이라는 구호로 북에서 문제를 삼은 적이 있다. 그래서 북에서도 이에 응수한다며 '이명박을 찢어 죽이자'라는 구호로 보복(?)을 했었다.
일반적인 군부대들은 부대원의 멘탈을 강하게 하고 군대 결속을 위한 구호들을 많이 하는데 세계에는 조금 특이한 슬로건을 가진 부대들도 있다. 어떤 구호가 있는지 한번 보자. 우리말로 하면 다소 이상한 구호가 있을 수 있고 영문 해석이 틀릴 수도 있다.
파키스탄 해군
파키스탄 해군은 'A silent force to reckon with' '고려해야 할 침묵의 힘' 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다.
수만명의 해군이 있는 파키스탄 해군은 부실한 장비에 비해 견고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 파키스탄 해군은 몰래 침투하는 능력이 자랑거리다. 슬로건은 부대의 모습을 잘 표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말레이시아 왕실 레인저 연대
왕실 레인저 연대의 슬로건은 'Still Alive, Still Fight'이다. '계속해서 살아남아라, 계속해서 싸워라'
왕실의을 지키는 군부대 답게 끝까지 살아남아 싸울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이 인디언처럼 하고 있는 베레모의 검은 털은 이 부대에게만 허용된 상징이다. 이들은 50,60년대 영국 SAS에게 정글에서 추격하는 법을 알려준 부대이기도 하다.
이스라엘 기갑부대
이스라엘 기갑부대의 슬로건은 'The man in the tank shall win' '탱크에 남자가 이길것이다' 이다.
자신들이 기갑부대원임에 자긍심을 가진 구호라 할 수 있다. 탱크를 모는 자신들이 승리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그런데 상대방도 탱크를 타고 있다면 어떻게 되는거지?
이스라엘 공병 군단
이스라엘의 이 군단의 슬로건은 'The hard we shall do today, the impossible we shall do tomorrow' '우리는 오늘 열심이 할 것이다. 내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다.
이스라엘 공병군단은 이 부대는 폭탄해체 부터 로봇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적인 것들을 다룬다. 마치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의 슬로건 같은 이 구호는 자신들의 슬로건으로 삼고는 있지만 공식적이지는 않다.
네팔 구르카 용병
전세계에서 많은 전과를 올리며 가장 용감한 군인들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는 네팔의 구르카 용병 슬로건은 'It is better to die with honour than live a coward' '비겁하게 사는것보다 명예롭게 죽는 것이 낫다' 라는 구호다.
역시 용감한 구르카 다운 구호다. 구르카 용병들의 용맹은 많은 자료들이 있다. 이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저런 구호를 외치고 있으니 그럴만도 하다.
독일 잠수 특공대
수중 임무를 전문으로 하는 이 독일부대의 구호는 'Learn to suffer without complaining' '불평없이 고통받는 것을 배워라'이다. 수중에서 목숨을 걸고 활동을 하는 이 부대의 훈련이 얼마나 힘들길래 이런 슬로건이 생겼을까. 이 훈련에 두려움을 가지는 대원은 필요없다는 결기가 보인다.
피니시 신속배치부대
핀란드의 이 부대 슬로건은 'Look good, do good' ' 좋아, 잘하자' 이다.
이 부대는 군복무를 마친 예비군들이 지원하는 부대로 전투를 한다기 보다는 감시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예비역들로 구성된 봉사부대인만큼 민간인 스러운 구호라고 할 수 있다.
합동 테스크 포스2
캐나다 부대인 이 부대의 슬로건은 'Deeds, not words' '말하지 말고 행동하라' 이다.
이런 류의 슬로건은 여러부대에서 사용하고 있다. 말보다 행동을 강요하는 것이다. 이 구호를 사용하는 캐나다의 이 부대는 캐나다의 대테러 부대중 하나이며 비밀스러운 활동을 한다.
영국 왕립해군
영국 군대 그 중에서도 유명한 해군의 슬로건은 'If you wish for peace, prepare for war' '평화를 원하면 전쟁을 준비하라'다. 한때 세계 최강의 해군이었던 영국 왕립 해군은 평화를 위해서 전쟁을 준비하는 군대다. 이 슬로건은 군대에서 뿐 아니라 일반적인 국가의 군사력 증강을 위한 모토로 많이 사용하는 말이다. 이 말은 영국 군대에서 만들었다기보다 역사적으로 아주 오래전부터 있던 말이다.
그리스 육군 1군단
그리스 군대의 좌우명은 'Molon Labe' '와서 가져가라'
이것은 그리스 군대의 좌우명인데 그리스어이다. 와서 가져가라. 좌우명만으로만 보면 다소 웃긴데 이 말은 역사적으로 가장 치열한 전투에서 나온 말이다. 영화 300에서 표현 된 바로 그 전투다. 페르시아가 스파르타 왕에게 '흙과 물을 내놓으라'며 항복을 권유하자 스파트타의 왕이 이렇게 말했다. 'Molon Labe' 그리스 역사의 가장 치열한 전투였던 이 전쟁의 시작을 알린 말을 슬로건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 티움 프로젝트 글을 페이스북, 네이버,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구글, RSS에서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 공감 하트( ♡ ) 누르시는 당신은 센스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