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장애 치매도 생각에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흔히 마음이 병을 만든다는 얘기가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들은 많이 있는데 이 인지장애(치매)도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과거에는 치매는 단순히 노인병이라 생각했지만 지금은 많은 연구로 뇌질환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럼 이 인지장애를 어떤 생각이 일으키는걸까? 바로 '이제 늙었다'는 생각이다. 프랑스 몰펠리대학 연구진들이 고령자 5748명을 대상으로 2~4년을 추적조사했는데 실제 나이보다 자신을 더 늙었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인지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는 0.29배, 인지기능저하는 무려 1.18배가 더 높았다. 이것은 무시하기 힘든 유의미한 결과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우울증 발병률도 높았으며 운동량도 적었다. 보통 사람들은 어느정도 나이가 되면 늙었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하지만 젊다고 생각하면 그것이 신체에도 영향을 준다. 이와 같은 결과를 보여주는 중요한 실험을 한 적도 있다. 바로 1979년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7일 동안 노인들을 대상으로 했던 실험이다.
70대 후반에서 80대 초반 노인들을 공개모집하여 뽐힌 8명이 일주일간 여행을 갔다. 이름은 추억여행. 이들은 20년전인 1959년으로 돌아간다. 숙소 TV에는 1959년의 방송과 영화가 나왔고 규칙은 스포츠, 사회, 정치 등 이야기를 마치 지금이 1959년 인것처럼 이야기하기. 그리고 스스로 집안일 하기. 자기 몸도 제대로 못가눠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노인들이 집안일까지 스스로 해야했다. 어르신들은 상황에 적응해 마치 지금이 1959년인 것처럼 얘기하고 생활했다.
젊게 살자구요...
7일 후 기적이 일어났다. 실험에 참가한 8명의 노인들 모두 시력, 청력, 기억력, 지능, 악력등 신체나이가 20년전인 50대 수준으로 향상되었다. 바로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과 엘렌 랭어 교수의 '시계 거꾸로 돌리기 연구'. 생각이 육체를 지배한다. 자신의 신체에 대해 부정적인 말보다는 긍정적으로 말해보자.
젊은 생각을 하고 젊게 행동하며 사는 것이 신체에도 좋은 결과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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