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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행복감 하락, 애들 좀 놔둬라


한국 중학생의 행복감이 최하위로 조사되었다. 조사하나 마나한 일이지만 객관적으로 조사가 되었다고 한다. 학교에서 중학생을 가르치다보면 당연한 일로 보인다. 학원 숙제를 제일 시급한 일로 여기는 생활을 하고 있다.  


국제구호개발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사회복지연구소가 연구한  ‘아동의 행복감 국제 비교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아동의 주관적 행복감은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의 12개국 4만2567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고 한다.  이미 그 전에도 청소년 행복지수는 OECD 최하위라고 조사 된 바 있다. 


등교시간 늦추는 것도 얼마나 반대를 했던지...



특히 초등학생 때에 비해 중학생이 되면 행복감이 급격하게 감소한다. 질문은 ‘최근 2주간 얼마나 행복하다고 느꼈냐’는 것이었는데 초등학생의의 경우 10점 만점에 8.2점 수준이었으나 중학생은 7.4점으로 급감했다. 사실 이 수치도 높지 않나 싶다. 최근 2주간이면 대부분 학원 간 기억뿐일텐데 무슨 행복을 그리 느낄 수 있을까.



대치동 학원가를 둘러보고 놀라는 외국인 학생들-KBS다큐 공부하는 인간 중




피말리는 경쟁과 말도 안되는 학습량. 이미 대학입시를 걱정해야 하고 꿈이고 뭐고 나중에 공무원이 될 것을 강요받아야 하는데 행복감을 느낀다면 그게 더 이상하다. 




무엇을 해도 미래가 희망적으로 생각해야 할 나이임에도 미래를 생각하면 답답하고 자유롭지 못한 삶을 고민해야 한다면 이미 이 학생들의 미래가 어디 있을까. 중학생의 미래가 어둡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도 어두울 뿐이다. 


제발 애들 좀 더이상 괴롭히지 말고 놔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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