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과연 삼성중공업 유상증자 주당금액은 얼마나 될까?
우리나라는 IMF이후 대기업도 망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데 경제 불안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제일 걱정하는게 삼성이 망하는 거다. 이상하게도 삼성이 망하면 우리나라 망한다는 생각이 팽배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삼성도 얼마든지 망할 수 있고 또 망한다고 우리나라가 무너지지는 않는다.
지금 삼성 계열사 중 위험한 곳이 삼성중공업인데 경영난 극복을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면 조금 현금흐름이 숨통이 트일 것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업황이 좋지 않아 유상증자를 해도 부채비율을 줄이지 않고 추가손실 등이 발생하면 또 다시 악화될 여지는 충분하다.
19일 이사회에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는데 총 1억5912만 4614주다. 삼성중공업 유상증자 1주당 금액은 6920원으로 정했다. 이는 확정은 아니고 절차를 거친 뒤 11월 2일 최종결정된다. 당초 18일 종가가 9890원이었고 15% 할인율을 적용하면 8000원대에서 결정될까 예상했지만 이보다 더 낮은 금액으로 결정이 된것이다. 신주상장 예정일은 11월28일이다.
삼성증권은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891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마 2017년의 현금흐름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이번 유상증자로 현금성 자산이 2조원으로 늘어나면 상당히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부채비율도 200% 미만으로 내려갈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방만한 경영은 언제든 부실로 다가올 수 있다. 삼성이 망하면 나라가 망하는 것은 아니지만 삼성이 휘청이면 분명 나라 경제에 타격은 있을 것이다. 계열사 일부이기는 하지만 삼성이라는 이름 답게 잘 운영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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