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 주치의 백선하 교수에 대한 국감이 있었다. 이번 국정 감사에서 고 백남기씨의 사망진단서를 작성한 주치의 백선하 교수가 증인으로 출석했는데 병사가 맞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리고 서울대 병원은 주치의 고유의 권한이라 바꿀 수 없다고 했다.
백선하 신경외과 교수에게는 교문위 소속의원들의 질문 공세가 있었는데 백교수는 자신은 충실히 치료했고 사망진단서는 변경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입장을 밝혔다. 그렇겠지 지금 바꾼다는게 이상하지... 위에서 보시기에도 안좋아 보일테고...
그러면서 백교수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서 사인을 병사로 했다며 급성신부전증이 왔을 때 적절하게 치료했으면 죽음에 이르지 않았을거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백남기씨가 병원에 왔을 때는 소생 가망성이 없었고 그간 생명연장만을 위한 치료였음이 여러 증언들로 나타났다. 바로 죽으면 누군가 피해를 볼 것이기 때문에 모질게도 연명치료를 한 것이다.
백선하의 입장은 받아야할 치료를 못 받아 심정지로 사망한 것이라며 자신은 성심성의껏 치료를 했다고 하면서 유가족을 탓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누가봐도 유가족을 탓하려는 걸로 보인다. 유가족이 치료를 거부해서 그랬다고 이미 언론에 흘리지 않았나.
야당 의원들이 백남기씨가 경찰 물대포에 맞은 것이 사인이라고 지적하자, 백선하 교수는 백남기씨가 경찰 물대포에 맞은 것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말도 나왔다. 그건 당연한거 아닌가? 그럼 교통사고가 나서 실려온 환자를 교통사고난 것을 못봤다고 외인사가 아니라 병사라고 할 것인가?
모두들 모른다 아니다로 발뺌하고 있고 그 누구도 책임지려는 사람이 없다. 이 정권이 영원할거라 믿는 듯 하다. 아니면 영원히 집권할 계획을 꾸미고 있는지도. 고 백남기씨는 분명 공권력에 의해 사망했다. 전재수 의원의 말처럼 어떤 경우에도 공권력의 이름으로 행사되는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다. 그런데 지금 정부는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 설사 실수로 그랬다고 해도 사과 하는 것이 인지 상정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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