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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자결주의, 이제 우리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기회가 왔다

2.8독립선언이 바로 어제였다. 이 독립선언은 민족운동의 불씨가 되었고 3.1운동까지 이어졌다. 이것에 영향을 준 사상이 민족자결주의다. 간단히 말해 민족의 문제는 그 민족 스스로 결정해야한다는 것이다. 이것의 영향으로 우리 근현대사에 여러가지 행동들이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우리의 미래는 늘 남이 결정해줬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회가 왔다. 




  민족자결주의란


민족자결주의는 프랑스 혁명과 미국 독립운동에서 발전된 정치적 원리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연합국의 전후처리를 논하는 과정에서 평화적 목적을 위해 민족자결주의를 받아들였다. 


파리 강화회의에서 식민지에 있던 나라들의 미래에 대해 논의 하던 중 미국의 윌슨 대통령에 의해 제창되었다. 이로 인해 여러 신생국가들이 독립을 하게 되었는데 이는 사실 패전국에 속한 민족들의 독립을 위한 정치적 수사였다. 사실 승전국이 가지고 있던 식민지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었다. 미국이 그럴리가... 자국의 이익을 위한 것이었을 뿐.





  민족자결주의의 영향


이 민족자결주의가 많은 독립을 원하는 국가들에게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다. 약소민족들에게는 큰 희망과 행동할 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어 줬다. 이로 여러 지역에서 독립운동이 활발히 진행되었다.


한국도 그 중 하나로 국내에 정해진 이 소식은 독립운동을 활발히 전개하는데 불씨가 되었다. 이것은 일본에서 유학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을 자극했고 유학생들은 조선청년독립단을 조직했다. 그리고 2.8독립선언을 하기에 이른다. 적국의 안에서 이런 행동을 했다는 것은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었다.



이 소식이 국내에 전해졌고 이것은 3.1 운동으로 발전한 것이다. 3.1운동은 민족의 운명은 그 민족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현실로 실천한 민족운동이었다. 비폭력 독립운동으로 사람들이 손에 태극기를 들고 나왔다. 이것은 강한 인상을 준 것은 맞지만 독립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태극기 대신에 손에 낫을 들고 나왔더라면 하는 생각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3.1운동의 가치는 대단해서 다른 나라의 비폭력 독립운동에도 영향을 줬다. 



  민족자결주의와 동떨어진 근 현대사


민족자결주의에 영향을 받은 독립운동이 일어났음에도 우리의 근현대사는 타자에 의해 미래가 결정되어진 역사로 점철되어 있다. 이미 독립부터가 연합군의 승리로 인해 결정되었다. 독립군이 연합군과 힘을 합쳐 전투를 벌이기 전 핵 두방으로 일본이 항복을 하게 됨에 따라 우리는 자력이 아닌 타력으로 독립이 되었다. 그래서 강대국들의 분할통치에 큰 목소리를 낼 수 없었다.


미국 소련이 신탁통치 결정


역시 타의에 의해 조국이 분단되었다. 그리고 그 분단은 지금까지 이어졌다. 민족의 미래가 강대국의 정치 놀음에 의해 결정 된 것이다. 이후에도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지 못했다. 역시나 소련의 백을 없고 침략을 한 북에 의해 6.25 전쟁이 일어났다. 


준비하지 못하고 부패와 독재로 점철 된 이승만 정부는 역시나 다른 나라의 힘을 빌릴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다시 통일은 되지 못하고 휴전을 하게 되었다. 휴전 협정도 미국이 주축이었고 우리는 전시작전권도 빼앗기는 상황이 되었다. 사실상 자주국가의 역할도 할 수 없는 나라다. 


우리민족의 운명을 당신의 손에 맡깁니다. 미국님.



  민족자결주의를 실행할 큰 기회가 왔다.


이후에도 사대주의에 찌들어 자신들의 자리보전만을 지향하는 기득권층에 의해 우리는 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수 없었다. 많은 시도들이 있었고 피를 흘리고 겨우 민주주의를 얻었다. 민주주의는 그마나 우리민족 스스로 쟁취한 아주 중요한 자산이다. 그런데 이마저도 다시 우리 손으로 과거로 돌리고 말았다. 



여전히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수 없다. 조선 말처럼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에서 눈치보며 결정하기에 바쁘다. 이 모든 것이 일제시태부터 청산되지 않은 기득권층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 적폐를 청산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지금 얻었다.


이 기회를 누가 준 것이 아니라 국민들 스스로 촛불을 들고 나가서 이룬 것이다. 결과를 얻은 것이 아니라 기회를 얻었다. 이제 이 기회를 가지고 결실을 맺어야 한다. 이제 우리는 우리 운명을 스스로 결정해야만 한다. 지금 상황은 그렇게 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첫단추를 끼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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