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스포츠 상식 티움/사회 이슈

도시가스요금 인상 날 추워지니 인상하는 꼼수

11월부터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한다. 6.1%나 인상된다. 도시가스 요금은 그동안 국제유가가 하락하는데 따른 지속적인 불만제기로 봄에 요금인하가 있었다. 그때 사람들은 겨울 다 지나니 인하하여 생색내기 한다고 비판했다. 그런데 이번에 도시가스 요금을 올리는 것이다. 그것도 겨울을 앞둔 시기에. 전형적인 꼼수라고 밖에 볼 수 없다.



국제 유가가 오르기는 했으나 이는 예전 유가가 고공행진을 할 때에 비하면 엄청나게 싼 가격이다. 그런데도 한국가스공사는 봄에 생색내기로 찔끔 내린 후 다시 이번에 대폭 인상을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주택들은 대부분 난방을 도시가스로 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당연히 도시가스 요금을 많이 내게 된다. 거기에도 요금인상까지 겹치니 이번 겨울도 참 서민들에게는 길고 추운 겨울이 될 듯하다. 여름이 덥고 긴 여름이 되었듯이.



도시가스 요금 인상으로 인한 부담 증가액은 도시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60만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요금 현행 3만2427원에서 3만4185원으로 1758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도 통계의 꼼수다. 월평균 비용을 올리는 대부분은 겨울철 난방비다. 겨울에는 도시가스를 훨씬 많이 사용하게 되므로 2000원도 안되는 요금이 증가할리 없다. 통계를 가지고 장난을 쳐서 별로 안오르는 듯한 착시를 느끼게 하는 것이다.



올 겨울은 일찍 시작된다는 예보가 있다. 그에 발 맞춰 재빠르게 도시가스 요금을 인상하니 서민들의 가계 부담이 더 가중될 것이다. 나라도 혼란스러운데 가계마저 위태로우니 어디에서 웃음을 찾아야 하나. 여름엔 전기료 폭탄을 선사하더니 겨울에는 도시가스 요금 폭탄을 선사하려고 하나...


  공감 하트♡ ) 누르시는 당신은 센스쟁이^^ 



 

 티움프로젝트 다른 포스팅 보기


- 한국 사회신뢰도 대통령도 못 믿겠는데 신뢰도는 무슨...

- 최순실 게이트 기계교와 순실교는 닮은 꼴

- 버터 품귀현상 유행따라 사는 것도 제멋이지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