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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더 코어 지금 만들면 더 좋을 듯 한 영화

더 코어. 온통 우주를 휘젖고 다니는 SF영화계에서 땅속으로 들어가는 독특한 선택을 한 영화. SF영화로는 꽤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좋은 몰입도를 보여준다. 전개도 빠르고 한방의 재앙을 위해 질질 끄는 스토리가 아니라서 더 즐기며 볼 수 있다.



문제가 생기자마자 일사천리로 준비해서 땅속으로 들어간다. 오죽하면 한번도 안가본 땅속 탐험선을 만드는데 3개월밖에 안걸린다. 그만큼 빠르게 속전속결로 진행한다. 테스트할 시간도 없으니 바로 투입. 인류를 구할 수 있을지 알 수도 없는 확률로 작전을 수행한다. 


대단한 과학자라도 역시 수업은 지루하게...



아쉬운 점은 땅속 세계에 대한 표현인데 어색하거나 어설프게 느끼는 것은 그래픽 문제라기 보다는 처음 접한 것에 대한 낯설음이 아닐까 싶다. 우주는 가보지 않았어도 이것저것 온갖 매체를 통해 많이 접해봤지만 땅속은 뭐 경험해본적이 있어야지. 그러니 저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난해하다. 




한명씩 죽어나가는 것은 한국적인 신파같은 느낌인데 그래서 그런지 평들이괜찮다. 지루하지 않게는 볼만한 영화다. 잘 알려지지 않은 세계에 대해 다루니 상상력을 꽤 자극하기도 한다. 소재가 참신해 지금 기술력으로 좀더 거대 자본이 붙으면 더 멋진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과학적 오류나 엉터리 기술등을 지적하는 이야기들이 많으나 그만한 상상력으로 보는 것이 SF인거지. 그게 아니면 SF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을까. 언제나 정답만 뽑아내면 무슨 새로운 생각이 나올 수 있을까. 이렇게 하다보면 또 현실화 되는 것도 나올 수 있는거고. 오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지는 않다. 상상력을 존중한다. 


정말 이런 현상이 생길까? 과학자들이 자문했겠지?


지구속이 정말 이런지 어떤지 모르니...


상황은 과학적으로 가능성이 있다고는 하는데... 그러니까 이야기를 만들었겠지만... 이런 재앙이 온다면 영화처럼 되돌릴 수는 없을 것 같다. 시작은 과학적이나 해결은 너무 공상스럽다. 그래서 공상과학이겠지만. 어쨌거나 이런 상황에 그나마 기대를 할 수 있는 건 미국일테지. 이런 걸 할 수 있는 나라는 지구상에 미국 뿐일거다. 빌어먹을... 강바닥에 23조만 처박지 않았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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