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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영화 에이리언 1(1979) 모든 우주 괴물의 아버지

영화 에이리언이 나온건 1979년이다. 1997도 아니고 무려 1979년. 나이를 많이 먹은 나도 이 영화를 극장에서 봤을리가 없다. 그만큼 오래 된 영화. 모든 우주 괴물의 아버지. 이미 그때 당시 거장이 된 리들리 스콧. 정말 대단한 영화다. 추억의 영화이면서도 명작이고 지금 봐도 놀라운 영화다.


에이리언이 외계인이나 이방인을 뜻하는 말인데 이영화로 인해 에이리언의 의미가 괴물로 인식되어 버렸다. 그리고 외계 괴물이 등장하는 영화의 기준이 되어 버렸다. 수많은 영화가 있고 훌륭한 영화들이 많지만 이런 기준점이 된 영화는 많지 않다. 





우주지만 한정된 공간과 내부의 적 그 속에서 펼쳐지는 반전, 액션, 스릴, 서스펜스 모든 것이 담겨 있는 SF 영화의 전설. 괴물을 만나면 소리만 지르고 넘어지기나 하던 존재인 여자가 이 영화를 통해 여성 전사로 발돋움 했다. 그리고 시리즈를 통해 점점 강해졌다. 


기거가 창조한 에이리언의 원작 네크로노미콘 IV



모든 괴물의 아버지이지만 아직 아버지를 뛰어넘는 괴물도 창조하기 힘들고 이 영화를 뛰어넘는 SF영화도 많지 않다. 이 에이리언의 괴물은 딱 이 영화를 위해서 만들어진 것처럼 잘 어울린다. 놀랍게도 이 괴물을 창조한 기거는 이 영화를 위해 괴물을 디자인하지 않았다. 이 괴물은 이미 디자인 되었고 리들리 스콧은 그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영화에 이용했다.


1979년 트레일러



괴물이 등장하는 영화는 사실 공포스럽기보다 신기한 면이 많다. 현실에 없는 괴물이기도 하고 경험할 수 없음을 알기 때문이다. 그런데 에이리언은 공포스럽다. 이 괴물이 침을 흘리며 입속에서 또 다른 괴물 같은 입이 나올 때의 그 기괴함과 공포스러움은 상상을 초월했다.




나이 어린 사람들이 이후의 에이리언들만 보다가 이 첫번째 에이리언 영화를 보고 나서 정보를 찾아보면 만들어진 년도에 깜작 놀랄 것이다. CG도 없던 시대에 만들어진 영화의 영상에 압도 될 것이고 그래서 더 사실적인 장면에 몰입될 것이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야 뭐 워낙 CG보다 실제 영상을 좋아하니 나중에 만들었어도 실제 괴물을 창조해냈겠지만...




스타워즈의 전설이 여전히 계속되듯이 이 에이리언의 전설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에이리언 프리퀄인 프로메테우스가 나왔고 다음 이야기인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개봉될 예정이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팬들이 닥치고 영화를 보듯이 에이리언의 팬들이라면 역시 계속되는 시리즈들을 봐야 한다. 그것에 에이리언에 사로잡힌 관객의 숙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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