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프나 섬유유연제, 세재 같은 경우 다 사용하면 통은 그대로 놔두고 리필제품을 부어서 사용한다. 특히 샴푸 같은 경우 바닥을 드러낸 샴푸통에 물을 부어 몇번 더 사용하는 알뜰 살림팁을 실행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이런 행동이 위험할 수도 있다.
샴푸는 따뜻하고 습한 곳에 두고 쓰는 제품이라 자칫하면 세균의 온상이 되기 싶다. 특히 녹농균이 번식하게 되는데 이 균은 물기를 좋아해 습한 곳에서 잘 번식한다. 물을 부어서 사용한 샴푸는 세정력이 떨어진다는 문제 외에 세균 증식으로 건강에도 악영향을 주는 문제가 있다.
녹농균이 어떤 역할을 하는가 하면 난치성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이다. 피부와 접촉하면 피부염, 모낭염 등을 일으켜 피부노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심할경우 면역령이 약하면 폐혈증이 될 수도 있다. 많이 신경쓰지 않지만 무시할 수 없는 세균 중 하나다.
샴푸를 리필로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다. 리필제품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기때문에 알뜰한 살림법으로 많이 사용된다. 그런데 이를 그냥 부어서 사용할 경우 마찬가지로 녹농균의 번식을 불러올 수 있다. 다쓴 통은 한번 헹궈서 햇빛에 잘 말린 후 리필용제품을 부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습기를 좋아하는 녹농균은 햇빛에 말릴 경우 번식을 억제시킬 수 있다.
샴푸 뿐 아니라 습기가 많은 다른 제품들도 마찬가지다 말릴 수 있는 것들은 잘 말려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낀다고 했다가 오히려 병원비가 더 드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작은 생활 팁 실천으로 녹농균의 번식을 막을 수 있다. 또 녹농균에 감염되어도 이겨낼 수 있도록 운동등으로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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