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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곰인형 세탁하는 방법

집집마다 하나씩은 있을 법한 대형 곰인형. 예쁘기는 하지만 대형 곰인형이 때가 타면 여간 곤란한 것이 아니다. 작은 거라면 세탁기에 넣고 돌려도 되지만 큰 곰인형은 그렇게 하기가 힘들다. 여러가지 대형 곰인형 세탁방법 중에서 그냥 돌린다는 사람도 있고 세탁소에 맡긴다는 사람도 있다.


대형 곰인형을 세탁기에 넣고 돌릴 경우 모양이 망가질 수도 있다. 솜이 한쪽으로 쏠릴 우려가 있기때문이다. 겨울철 덕다운, 구스다운 세탁할 때를 생각해보면 된다. 말리는 것도 문제다. 인형 안의 솜이 물을 잔뜩 먹기때문에 잘 마르지 않는다. 탈수를 해도 마찬가지고 탈수할 경우 위에서 말했듯이 솜이 한쪽으로 몰릴 수 있다. 건조기가 있다면 좀 낫기는 하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역시 솜을 분리해서 세탁하는 방법. 하지만 조금 번거롭기는 하다. 그래도 솜을 분리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고 깔끔하게 세탁할 수 있는 방법이다.


<완전 지저분한 대형 곰인형>


오래 되서 꼬질꼬질 지저분한 대형 곰인형. 길이 135cm로 그나마 초대형이 아닌 것을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우선 솜을 분리하기로 했다. 곰인형 제작 시 분명 솜을 넣은 부분이 있다. 보통은 곰인형의 뒷부분이나 밑 부분에 있다.



<가운데 다른 부분과 달리 좀 헐겁게 꼬매진 부분이 있다>


곰을 뒤로 돌려 등을 보면 가운데 실로 꼬매진 부분이 있다. 이부분을 살짝 트면 솜을 뺄 수 있다. 실을 끊어 주먹 하나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구멍을 만들어내고 이곳으로 솜을 빼낸다. 너무 크게 만들면 솜을 빼기는 쉽지만 나중에 꼬맬 때 번거로워진다. 




안에 몽글몽글한 솜이 들어있다. 분명 비싼 솜은 아니다. 천연솜은 당연히 아니고. 그래서 무게가 그렇게 무겁지는 않다. 솜을 한주먹씩 빼내면 된다.




솜이 날리기 때문에 봉지에 잘 모아놓는다. 나중에 넣어야 하기때문에 잘 모아두고 기왕이면 머리와 몸의 솜을 따로 해놓으면 얼마나 넣어야 할지 구분이 되기때문에 좋다.



<왠지 불상해진 대형 곰인형>


솜을 모두 빼내는데 팔 다리는 빼지 않았다. 손을 넣어 빼기가 불편하기도 하고 나중에 넣을 때 잘 배분하지 못할 것 같아서다. 그리고 팔다리 정도는 세탁해도 모양이 변형이 안되고 금방 마를 거라 생각했기때문이다. 그런데 이건 오산이었다. 팔다리의 솜도 물을 먹어서 탈수를 했지만 금방 마르지는 않았다.




세탁을 한 후 일반 빨래와 마찬가지로 건조대에 말리면 된다. 말했듯이 팔다리의 솜만으로도 잘 마르지 않는다. 빨리 말려야 하면 팔 다리의 솜도 빼는게 좋다.



<깨끗해진 얼굴, 하지만 쭈굴쭈굴>


다 마르고 난 후 역순으로 솜을 넣어주면 된다. 머리와 몸의 솜을 따로 분리하지 않았따면 적당히 배분해서 모양을 봐가면서 넣으면 된다. 그리고 등은 같은색의 실로 꼬매준다. 다시 깨끗한 곰인형으로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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