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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학습능력에 영향을 주는 이유와 좋은 점

지중해 연안의 국가들인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등에는 낮잠을 자는 문화가 있다. 이를 시에스타라고 하는데 지중해 국가들 뿐 아니라 라틴아메리카에도 낮잠 풍습이 있다. 아마도 유럽쪽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에 의해 생겨난 것일 것이다. 이 낮잠을 자는 이유는 짧은 잠을 통해 원기를 회복하고 일의 능률을 올리는데 있다.


이런 문화가 생긴 이유는 낮시간에 기온이 높은 지중해 연안들의 나라의 특성과 식곤증으로 인해 잠깐의 낮잠이 필요해졌기때문이다. 그럼 왜 더 더운 나라들은 이런 문화가 생기지 않았을까? 그런 나라들은 종일 덥기때문에 따로 이런 문화가 생길 이유가 없다.


<낮잠이 문화>


시에스타가 사시사철 있는 것은 아니고 더운 여름철에 주로 있다. 이 시세스타를 하는 기간에는 아예 상가들도 문을 닫고 낮잠을 즐긴다. 이것이 효과가 있기때문에 계속 이런 문화가 유지되었을 것이다. 실제로 유명 인사들 중에도 낮잠을 즐긴 사람들이 많이 있다. 나폴레옹이나 에디슨, 처칠, 케네디, 레이건, 클린턴, 아인슈타인 등이 낮잠을 즐겼다고 한다.


<낮잠을 즐긴 위인들...>


이런 낮잠이 학습능력이나 업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는 많이 있다. 이를 받아들여 구글이나 나이키, 타임워너 뉴스위크 허스트처럼 낮잠시간을 지정하고 잠을 잘 수 있는 휴게실을 마련해 놓은 회사들도 있다. 낮잠이 효과가 없다면 이런 제도를 뒀을리 없다. 


<에너지 충전>


낮잠은 에너지 재충전의 효과가 있다. 오후에 시간을 내 낮잠을 자면 기억력과 학습능력이 높아진다는 연구를 한 팀이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연구팀이 성인 39명을 대상으로 낮잠을 자고 안자고에 따라 기역력이 어떻게 달라지는 지 연구를 했다. 이를 통해 낮잠을 잔 사람들의 학습능력이 향상되어 시험성적이 10%가 좋아졌다고 한다. 그리고 이 연구팀은 낮잠을 잘때도 램수면주기가 나타날만큼 길게 자야한다고 했다. 



낮잠은 에너지 재충전의 역할을 하지만 사실 몸이 피곤해서라기 보다 뇌가 피곤해서다. 뇌의 피로를 풀어주면 능률이 향상되는 것이다. 마치 카페인이나 청량음료를 마신 것처럼 각성효과를 볼 수 있는데 이를 대부분의 산업국가에서는 카페인으로만 해결하려는 것이 문제다. 점심식사 후 꼭 커피를 마셔야 하는 우리나라같은 곳이 그렇다. 그러나 카페인을 마시면 능률이 오른다는 것은 착각이다. 화학적인 각성으로 오히려 자연적인 회복력을 떨어뜨리고 중독증상을 만들 뿐이다.


<낮잠을 권하는 회사들도 있다>


낮잠을 권하는 회사들은 이런 것을 알고 있다. 낮잠 자는 시간을 주는 것이 오히려 학습능력이나 업무능력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수면과 기억력의 상관관계도 많은 연구에서 밝혀졌다. 심리학자들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기억력 향상에 좋다고 한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더워져 학습능력이나 업무능력이 떨어지는 오후시간에 잠깐의 낮잠은 오히려 더 능률을 높여줄 수 있다. 



미국의 한 기관에서 조사한바에 의하면 직장인의 35%는 졸음때문에 업무효과가 떨어지고 수면부족으로 연간 180억 달러의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보고했다. 회사에서 일어나는 많은 사고들도 졸음때문에 발생하는 일이 드문경우가 아니다. 또 건강에도 좋아 혈압을 낮추고 심장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낮잠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은 낮잠을 자면 일을 방해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에 언급했듯이 여러 실험에서 낮잠이 오히려 좋다는 결과가 나왔다. 역사적으로 뛰어난 아이디어를 낸 사람들 중에는 잠깐 잠을 자다가 창의적인 생각이 떠오른 경우도 많이 있다.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에게도 낮잠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낮잠을 잔다고 밤잠을 설치는 건 아니다>


또 낮잠을 많이 자면 밤에 잠을 못자 오히려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다음날 더 피곤해지는 악순환이 된다는 사람도 있다. 이것도 사실이 아니다. 약간의 낮잠은 전혀 지장이 없다. 낮동안 밤에 자는 만큼 길게 잔다거나 저녁때가 다되어서 잠을 자는 경우에나 밤잠에 영향을 준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약간의 잠은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처럼 엄청난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철에는 낮잠을 자는 시간을 갖는 것을 고려해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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