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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 컨텐츠/잡학상식

나라별 행운 상징물들

사람들은 행운을 상징하는 것들을 몸에 지니거나 자신의 표식으로 삼고는 한다. 그 상징들은 지역과 나라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나라별 상징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와 관습이 다르기 때문이다. 각 나라별 상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동아시아 나라별 행운 상징

 

한국

 

한국에서 행운을 상징하는 것은 일단 7이라는 숫자가 있다. 물건으로는 복주머니가 있는데 이 복주머니는 허리춤에 차고 다니며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여기고 있다. 복주머니에는 한자로 수(壽), 복(福), 부(富), 귀(貴) 자 등을 자수로 넣어 그 의미를 더하고는 한다.

 

 

우리나라의 또다른 행운 상징물로는 복조리가 있다. 복조리는 섣달그믐부터 정월 초하루까지 걸어놓으면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믿음이 있었다. 그래서 초하루 전에는 동네에 복조리 장수들이 돌아다녔었다. 보통 쌍으로 걸어 놓는데 선물로 주기도 한다.

 

 

 

중국

 

중국은 행운의 숫자를 8로 여긴다. 이는 8의 발음이 돈을 번다는 한자와 같기 때문이다. 중국은 특히 붉은 색을 좋아하는데 설날 붉은색으로 된 등을 내걸면 집안에 행운이 온다는 믿음이 있다. 빨간색을 워낙 좋아해 여러 가지 물건들을 모두 붉은색으로 하고 장식 등도 붉은색이 유독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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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은 마네키네코 고양이를 행운의 상징으로 여긴다. 일식집에 가면 한발을 계속 흔드는 마네키네코 인형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마치 무언가 부르는 것처럼 보이는 이 고양이 인형은 흔드는 발에 따라 의미가 다르다. 이 고양이 중 오른쪽 앞발을 들고 있는 고양이는 돈을 부르고 왼쪽 앞발을 흔들면 손님을 부른다고 한다. 

 

 

 

 

  서양 나라별 행운 상징

 

미국

 

미국에서 행운의 상징은 2달러 지폐다. 지갑속에지갑 속에 2달러 지폐를 넣어가지고 다니면 행운이 온다고 해서 지갑 속에서 흔하게 2달러 지폐를 볼 수 있다. 이 지폐가 행운의 상징이 된 데는 이유가 있는데 할리우드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가 상류사회라는 영화에서 2달러 지폐를 선물 받은 후 모나코 왕비가 되자 이 지폐가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이야기가 생긴 것이다. 현재 2달러 지폐는 잘 통용되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날에만 발생이 되고 있다.

 

 

 

러시아

 

러시아에서의 행운의 상징은 마트료시카 인형이다. 이 인형은 가끔 영화나 애니메이션 같은 곳에서 나오는데 큰 인형속에 작은 인형이 들어있고 그 인형 속에 더 작은 인형이 들어있다. 이것이 여러 단계로 이루어진 인형이다. 러시아가 전쟁 속에서 인구가 줄어들 때  이 인형이 다산의 상징으로 여겨졌다고 한다.

 

 

유럽

 

유럽 일대에는 여러나라에서 행운의 상징이 공통되게 퍼져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건 네 잎 클로버다. 이는 나폴레옹이 네 잎 클로버가 신기해서 따기 위해 허리를 숙였을 때 암살범의 총알이 피해 갔다는데서 행운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행운의 상징은 말발굽에 박는 편자다. 이것은 U자형으로 생긴 쇠붙이로 말 편자를 발견하면 행운이 온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이 말편자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 그래서 행운을 부르기 위해 이 편자를 문 앞에 걸어두기도 한다. 

 

 

조금 엽기적이기도 한데 토끼발을 가지고 다니는 풍습이 있다. 토끼발이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믿음때문이다. 토끼발 모양의 조각품 같은 것이 아니라 실제 토끼발을 잘라서 장식품으로 만든 것이다. 일종의 부적 같은 것으로 단순 행운의 상징보다 더 주술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동남아 나라별 행운 상징

 

태국

 

태국의 행운 상징물은 프라 끄루엉이라는 장신구다. 태국에 가면 많은 태국인들이 이것을 착용하고 있다. 팬던트처럼 생긴 이 장신구는 태국인들 사이에서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면 액운을 몰아내고 재난을 피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 태국은 코끼리를 중요한 동물로 여기는데 태국 관광을 가면 코끼리 트래킹 코스가 있다. 여기에서 가이드가 안내해줄 때 코끼리 털을 지갑에 간직하면 돈이 들어온다고 한다. 그래서 관광객들이 코끼리 털을 뽑아달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인도

 

인도의 행운상징물은 빈디다. 인도는 붉은색을 행운으로 여기는데 이마에 빨간 점을 찍는 것이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한다. 이것을 빈디라 한다. 힌두교의 종교의례 중 하나인데  굳이 힌두교가 아니어도 이것은 하나의 인도문화가 되었다. 중요 행사가 있는 날은 이마에 이 빨간 점을 찍는다. 

 

 

 

각 나라별 행운 상징은 그 지역의 특성과 풍습을 말해주는 방식으로 다양하게 발생했다. 때로는 미신으로 치부되기도 하지만 하나의 재미있는 문화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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